소풍왔니 0

이번것은 개인코치가 무엇을 어떤식으로 가르치고 있는가입니다.

진짜 저는 이걸 보면서 소풍님이 이런것 한번만 받아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년간 롤을 한 경험으로 게임을 하시는 소풍님이지만 이렇게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적이 없어서 

주먹구구식으로 하시는것이 아쉬웠거든요. 

이것은 카르마 교육인데 다른 모든 사용챔프들 이런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말고 모르가나교육받으신것도 정말 엄청났는데 (진심 이건 소풍님도 배웠으면 싶었던)

그것은 이것만 보셔도 어떤식의 교육을 받았는지 감은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도란링 시작 벨코즈 아니면 무조건 라인을 먼저밀수 있고 라인주도권을 가져올수 있는 교육입니다.

1레벨에 원거리 만트라 Q 그리고 Q를 한번 더 맞추면 원거리 미니언이 정리가 됩니다.

와드박고 온후 Q 그리고 쿨이 돌아온 만트라 Q로 원거리를 맞추면 다시 원거리 미니언이 정리가 됩니다.

근거리는 평타로 먹고 원거리만 Q를 두번씩 이용해 꾸준히 먹어주는것이구요.

Q 2레벨이 되면 Q 두방에 원거리 미니언 정리 가능.

여기까지 정리하고 바로 집.

도란링 사고 텔로 귀환 다시 반복.

상대 미드 위치파악을 위한 와드교육. 저 위치는 퍼플일 경우이고 

블루사이드일때는 대각선 칼날부리 방향 벽뒤입니다. 이 와드의 위치의 의미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상대 미드가 라인을 밀고 집을 가는지 탑을 가는지 바텀을 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미드가 미아라는 콜과 정확한 미드의 방향을 알려주는 콜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Q 3랩을 찍은 이후에는 만트라 Q만으로 원거리 미니언 정리 가능합니다.

지금 라인을 밀고 사라지라는 사신님 말의 의미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주 잊으시죠......ㅎㅎ

저렇게 숨으면 미드 미아라는 콜이 나올것이고 팀원 4명은 모두 사라진 미드때문에 긴장을 하게 되죠.

아래인지 위인지만 알면 그쪽 방향의 팀원만 신경쓰며 게임을 해야하지만 방향도 모르면 모든 팀원은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우정잉님의 CS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챔프의 기본운영법을 아는것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카르마와 모르가나를 강퀴코치님이 1티어로 꼽는 이유가 이러한 플레이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갱킹의 위험에서도 카르마와 모르가나는 조금 면역이 있죠.

벨코즈는 이런식의 라인정리하는 플레이는 쉽지만 갱킹에 취약해서 쓸때 고민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사용하는 모든 챔피언을 이렇게 자세하게 1랩부터 운영법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에선 상대미드라이너가 있기때문에 모두 실천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정석을 알고있는것과 모르는것은

엄청난 차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엔 그것의 상황에 따른 응용이 되겠죠.

솔직히 소풍님 질리언도 리산드라도 다 괜찮은 챔이라 생각하는데 이러한 기본기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말자하는 인지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하시거든요. 

양피지 이후 라인 스킬로 후딱 정리하고 움직이는게 예술입니다.

이런것은 탑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서스 첫템으로 도란링사고 시작해서 E로 라인만 지우고 딜교는 안해주는 방식입니다.

상대 감독분들이 정말 탑을 걱정하는것이 이런식의 운영이 미드는 라인이 짧아 쉬운데

탑은 라인이 길어 힘들다는것이죠. 

최악의 경우 3밴을 걱정하면서 준비중인데 4개의 가능한 챔피언을 찾아내더라도

그 난이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 1티어가 나서스이구요.

그냥 E로 라인 지우고 서로 딜교를 안해줍니다. 그럼 라인이 먼저 지워져서 상대는 미니언을 처리할수 밖에 없죠.

나서스 스택엔 1도 관심없습니다. 코치님의 지시였구요 스택쌓을 생각 하지마라.

지금 상대해준 나서스중에 이러한 운영을 한사람이 없었을듯하구요 

한번 제대로 구해서 상대해보시는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나서스와는 완전 다른넘입니다.

요근래 정말 수장님이 제대로 각성을 하셨는데요. 

수장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제 경기에도 자주 나왔습니다.

얼마전 듀오할때 소연님이 같이 라인을 밀고 상대 정글 쳐들어가자 제안하셨잖아요.

수장님이 무력으로 라인을 킬을 내기도 하지만 

그러한 라인주도권을 이용해서 상대정글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하시는 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이 최고의 슈퍼플레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예전에 단식메타때 페이커가 자크에게 했던 플레이를 탑에서 소연님이 하는중입니다.

탑을 분쇄하는것에 머물지 않고 상대 정글도 같이 갈아버리는중이시죠.

상대팀이 그러한 플레이를 하기엔 상체가 약해서 못하지만 지금 우정잉님이 하는것을 소풍님이 같이 했다면 

그 라인주도권으로 정글과 합류하여 상대 정글을 숨도 못쉬게 할수 있습니다.

소풍님은 언제나 맞라인 상대를 솔킬내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시지만 그것은 어지간해선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플레이가 상대를 급하게 만들어서 킬각을 많이 만들어줍니다.

소풍님도 상대미드가 먼저 합류할때 급하게 따라가시다 많이 위험해 지시잖아요.

이상 소풍님이 라인주도권을 가지고 온맵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때마다 섹시함을 느끼는 소청자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말 주력챔피언 선생님을 한번 구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번외편)

자신보다 약한자의 말은 듣지 않는 분이시기때문에 페이커님의 클립을 한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거라면 봐주지 않으실까요?

이 장면을 보시면 라인을 먼저 정리하고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 볼수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것은 먼저 좌우로 움직여 미드 주변의 와드를 설치할수 있구요 적팀의 와드를 지울수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것 같지만 실제 게임에선 이것을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이장면을 고른건 페이커가 왼쪽 와드를 지우고 조이가 오른쪽 와드를 서로 지운이후의 상황입니다.

조이는 벽뒤로 돌아간후 라인에 안돌아가고 대기하며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고 

녹턴이 굳이 내려와서 귀환을 타는것은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이커는 제어와드 충전을 위한 귀환을 하였고 이후 라인에 돌아와 르블랑이 안보이자 

쵸비의 미아핑과 탑쪽으로 이동가능하다는 구라핑을 찍게되죠. 

상대는 집에 가있는 상태이지만 말이죠.

이건 위의 영상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양쪽시야를 완벽히 장악한 르블랑은 견제를 한번 한후 바로 귀환을 하였죠.

이때 소풍님은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쉐도우 복싱을 하다가 탑쪽으로 르블랑이 간다는 구라핑을 찍으시게 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소풍님은 라인을 밀지 못하셨고 이후에 귀환후 템을 맞춰온 르블랑은 미니언도 먹었고

강해진 르블랑에 딜교를 당하여 집에 가시게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러한 플레이가 상대하는 입장에선 정말 까다롭다는것을 알수있죠.

이걸 소풍님의 스크림때 자주나오는 상황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풍님의 플레이를 보면 라인을 잘 밀어놓았고 상대를 압박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시야에 보이는곳에서 계속 플레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상대 타워앞까지 전진해서 어떻게든 상대에게 딜을 더 넣으려 하지만 실패하죠.

내가 뭘 보여줘야 되는데 라는 말을 꺼내실때 굳이 딜교를 안하고 와드작업을 확인하셨다면.

그보다 더 좋은것은 아래쪽 무빙을 하여 라인을 밀고있는 상대바텀에 압박을 주는것이 아니었을까요?

굳이 5랩에 바텀까지 내려가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상대눈에 안보이시면 되죠. 

부쉬에 숨어도 되고 상대정글의 위치를 몰라 불안하다면 그냥 타워에 짱박혀도 효과는 같습니다.

이것은 소풍님이 반대의 상황일때를 보시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이 또한 스크림에서 자주나옵니다. 그런경우 소풍님은 미드 미아를 외치시고 아래나 위쪽의 확인이 안되었을 경우에는

탑과 바텀은 하던 플레이가 망가지게 됩니다. 스크림에서도 소풍님이 탑이나 바텀에 빼라는 콜을 자주하죠.

영상의 경우엔 오히려 상대 바텀이 애매하게 라인이 프리징되어버릴수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