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님_ 0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때 시청률이 저조하여 힘들다는 저를 위해서

많은 것을 고민해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만해 주세요."

생각이 많아지고, 시간을 빼앗기며, 한편으로는 걱정거리로 답답하셨죠.

저로 인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막론하고 어떤 사소한 부탁이라도

부담감 주는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트게더에 글 올려주세요"라는 부탁을 하고 부담감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함께 게임을 즐기고 정보를 공유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는 방송"

목적을요.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어느새 1년을 훌쩍넘기며.

방송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또다른 목표가 생기고 욕심이 커져만 갔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들면서 예민해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변해가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이제는.

"그저 편안하게 시청해 주십시오."

심심하실때. 시간의 여유가 되실때. 편안히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항상 이 자리에 있겠습니다." 라는 약속은 드릴 수 없습니다.

사람 앞일은 누구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약속은 드리겠습니다.

설령 제 뜻대로 되지않아 방송이 사라지게 되더라도.

"그때 재미있었지."라는 작은 추억이 여러분들에게 남는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