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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물의 용사가 마왕을 물리 치기전... 물의 용사가 어찌 나타났는지 과거를 되짚어보는 이야기이다.
그 아이는 해안가에서 거북이를 기르던 '남 라바'에게 발견되었다.
주변에 아무런 어른도없이 버려진 아이를 그냥 둘수는 없었기에 남 라바는 어른이 낯선 아이를 대하는 정석적인 말1을 시전했다..
"네 이름이 뭐니?" 그 아이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 라바는 정석적인말 2,3을 시전했다 "음.. 그럼 너희 부모님이나 너희집은 어디있니?"
아이가 조용히 모든 물고기의 고향을 가리키자 남 라바는 차마 정석적인 말4를 내뱉을 수가 없었다.
그때 다행히도(남 라바에게는) 아이가 조용히 기절했다.
평범한 거북이 농장을 운영하는 그에게 이런 신화적인 시련을 내려준 노치를 속으로 저주하며 남 라바는
정석적인 납치범의 행동지침 3을 수행했다, 중간에 아는 얼굴을 보지 않기를 바라며...
다행히 그가 범죄자로 몰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 보기드문 일에 온 마을 주민이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선정하니
사과를 닮은 것 같은 그아이는 '애플'이라 이름이 붙어졌으며 수상 마을 '씨 밸리' 에서 자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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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벨리는 바다속 협곡 위에있는 자그마한 수상마을이다.
바다밑에는 항상 물고기가 때거지로 몰려있어 어업이 활성화 되었고 보트제작, 거북이 등딱지 같은 부가적인 것들도 생산한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곳에는 마왕의 파편이 깃든 수중던전이 봉인되어 있었다.
(마을어른들의 당연한 태도와 두려울게 없는 아이들의 문답은 얘기하지 않겠다.)
그 수중 던전때문에 천혜의 관광지인 씨 벨리는 관광객대신 제국'위그드라실'의 군사들만 잔뜩 받고있었다.
아무튼 그곳에서 생활하게된 미래의 용사 애플은 과거의 기억은 없는채로 또래의 어린아이들과 같이
밤마다 어른들에게 무서운 얘기(집짓다 지붕위에 스폰된 크리퍼, 다이아 캐다가 들린 덜그럭 소리)등을 듣거나
멀찍이서 수중던전을 보며 용사가 된자신을 상상하는 평범하게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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