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가 폴리포니의 정점이었다면
헨델은 호모포니 음악의 정점이었죠.
아무래도 지금 시대가 호모포니 위주로 음악이 돌아가다보니
대부분 진중하고 복잡하고 주제도 길고 신성한(?) 바흐의 음악에선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없는 시원시원함이
헨델 이라는 거장의 호모포니 음악에서 들리는것 같네요 ㅋㅋㅋ
쨋든 곡 전부에 도돌이표가 들어있는 신박한 곡입니다.
제가 곡쓸때 전부에 도돌이표 쓰라하면 당장 촌스러워 질텐데..
대가가 왜 대가라고 불리는지 느끼게 해주는 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