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G 관계자가 푸는 선수들 썰

Jackaa0104
2019-03-16 16:40:35 1755 10 5

중국 대학생이 WESG 보조자로 고용돼서 중국 커뮤에 푼 썰이 팀리퀴드넷에 번역된 글이라네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들어가서 보세요

https://www.teamliquid.net/forum/starcraft-2/544296-player-impressions-from-a-chinese-ref-translated


1. 박령우

이신형, 조성주랑 비교했을 때 영어실력이 제일 낫다. 조성주나 이신형은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데 박령우는 큰 어려움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굉장히 인간적이고 다른 나라 선수들(ex. 후안)과도 종종 대화를 나눈다.

심판들과 얘기할 때도 항상 웃음을 보이고 목소리는 부드럽고 명확해 좋은 인상을 준다.

연습하러 가장 일찍 나오고 경기 전엔 커스텀 게임으로 단축키와 운영을 연습한다.


2. 세랄

다른 북미/유럽 선수들보다 좀 더 많이 연습하고 래더보단 선수들과 1대1을 주로 한다.

세랄이 연습하면 스칼렛, DnS, 람보, 스페셜, 하스템 등등 많은 선수들이 구경하고 얘기를 나눈다.

조성주의 경기를 많이 보고 최소 하루에 한 경기는 본다. 그리고 조성주의 전략과 컨트롤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얘기한다.

만약 WESG 결승이 조성주vs세랄이면 세랄이 이길 것 같다.


3. 조성주

항상 잠에서 덜 깬 것처럼 피곤해보인다.

싸인 요청하면 잘 해준다. 경기하거나 연습하면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구경하고 조성주는 아무 말도 안한다.

조성주 책상에는 항상 얇은 타월과 음료수가 있다. 마우스 밑에 얇은 타월을 깔고 타월 밑에 마우스패드를 놓는다. 근데 마우스 움직임에 문제는 없어보인다.

왜 마우스패드 위에 타월을 올려놓는지 몇 번 물어봤는데 내 질문을 이해를 못해서 그냥 포기했다.

다들 조성주의 테란은 제 4의 종족이라고 얘기한다. 스페셜, 마나, 일레이저는 나한테 조성주는 대회에서 높이 올라갈수록 더 강해진다고 했다.

조성주는 테테전 말고는 다른 종족전은 걱정이 없다고 한다. 그 말은 이신형을 이긴다면 세랄을 상대로는 자신 있단 뜻이다. 한 번 보자고.

+

머마이카가 조성주를 2대0으로 잡고 나서 머마이카는 의자에서 점프하고 소리질렀다. 모든 심판들과 선수들이 그걸 봤고 웃었다.

심지어 람보는 경기 중이었는데도 웃었다.

조성주는 조용히 앉아있었고 머마이카가 기뻐하는 걸 지켜봤다. 조성주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 나오는 통계 화면을 보지도 않았다.


4. 스칼렛

선수들 중에 가장 태평스럽다. 경기를 안하는 날에는 보기조차 어렵다.

심지어 경기하는 날에도 20%의 시간에는 경기를 하고 30%는 연습을 하고 50%는 다른 사람들이랑 수다를 떤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심판들의 고충을 잘 이해한다. 인터넷이 맛이 갔을 때도 스칼렛은 다른 선수들(ex. Bly)에게 가서 짜증내지 말라고 한다.


5. 이신형

연습하러 일찍 오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경기 2시간 전이 되어서야 나타난다.

경기장에 있더라도 항상 연습하는 것은 아니다. 이신형이 자리에 없다면 그건 분명히 박령우나 조성주 옆에 앉아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신형은 연습 안하면 뭐하냐고?

- 박령우나 조성주 연습을 구경하고 얘기 나누기

- 포모스에 들어가서 댓글을 읽고 웃기

- 걸그룹 뮤직비디오 웹페이지에 들어가 노래를 듣기

- 롤 경기를 보기 (지난번엔 그리핀 vs SKT를 봤다)

- 자리에 앉아 눈을 감기

이신형의 영어실력은 좋진 않다.

조성주나 박령우 외에 다른 선수들과는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는다. 현자 같다.

싸인이나 사진도 전혀 거절하지 않고 잘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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