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다음날(금요일) 오후 1시 쯤 받았습니다.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이랑 같이 왔습니다.
두 덩어리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하나는 냉장실에서 해동했습니다.
너무 작게 오지않을까 생각했는데 큼직큼직한 덩어리들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손질하는데에 손이 더 많이 간다는 뜻이겠습니다.
고기엔 비빔면이지 싶어 오늘 사온 국수에 인터넷에서 찾은 적당한 양념장 레시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봤습니다.
오이가 없는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저는 참이슬 오리지날로 한 병 마시면 기분 좋을 정도로 취합니다.
후레쉬로 한 병을 마시면 한 병을 더 찾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느낀 점 입니다.
일단 아무 양념도 안 하고 구워봤는데 고기에서 누린내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목살쪽 살코기들인지 고기 기름은 거의 없었습니다.
위의 흰 부분인 힘줄? 근막? 같은 것들이 구웠더니 꽤나 질깁니다.
확실히 구이용으로 먹기에는 조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앞으로도 종종 주문할 것 같습니다.
남은 고기들로는 볶음요리나 찌개용으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했다는 글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댓글처럼 삼겹살을 따로 구매하여 섞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들 즐거운 혼밥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