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0

네 맞습니다. 요런 걸 Teenage Romantic Comedy Movies 라고 하져... 제가 우연히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좋아하지 않던 장르였습니다... 백치미가 넘치고 공주공주 컨셉, 불량녀 컨셉 등등의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미국의 10대 사춘기 시절의 환상을 다 담고 있는 장르죠. 

때는 몇개월 전... 제 방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폰을 보고 있던 중 동생이 거실 TV로 넷플릭스를 트는 겁니다. 뭘 트나 궁금해서 방 안에서 가만히 지켜 보는데... 뜨아ㅏㅏ 뭔가 제목만 봐도 삘이 오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걸러야 할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심심하기도 하고 저 특유의 호기심 발동해서 침대 위에서 몰래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이거... 생각보다...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이 쪽 장르의 전형적인 틀은 벗어나진 못한거 같지만, 영 이 장르와는 흥미도 관심도 없던 저도 몰입이 되면서 이 쪽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게 만든? 신선한 작품이였습니다. 저같이 이런 쪽은 일단 거르고 보는 분들은 한 번 눈길은 줘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