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면 딴짓을 많이하게되는 편이다.
이 영화 역시 그랬다. 폰 화면과 컴퓨터 화면을 번갈아 가면서 봤다.
처음 10분 동안은...
그 후론 폰을 내려놓고 온전히 모니터에 집중했다. 아니 집중당했다.
도저히 눈이 떼어지지 않았다.
2시간이 넘는 긴영화였지만 끝날때까지 긴장감에 압도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영화지만 내가 본건 재연이 아니라 생중계였다.
특히 마지막 톰행크스의 연기는 충격적이었다. 실제상황을 보는듯했다. (연기라 할 수 없는 경지)
필립스가 눈물을 흘리는데 왜인지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결국 생존했다는 안도감인지 고생했던 시간의 아픔과 슬픔인지 그 눈물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다.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이란 이런것이구나...
간만에 엄청난 몰입감과 긴장감속에서 본 영화추천합니당ㅎㅎ
다콩이는 영추글 안보지만 공감하는 트수분들이 있지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