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사랑이 중3~고1때 여자친구입니다.
이친구랑 고딩때 헤어지고 22살에 다시 동창회에서 만나서 2년정도 사귀고 또 헤어졌습니다. 차인이유는 그냥 제가 자기관리를 못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권태기끝에 정이 떨어진거죠
차이고 정말 오래힘들어했고 중간 중간 썸은탔지만 가슴이 설레는 그기분은 다시는 안오더라구요
5년쯤 지났을거에요 토요일에 중학교친구가 오랜만에 보자고 불러서 나갔어요 이친구는 저랑 제 전여친과 동창이고 정말친했었습니다. 단지 헤어진후 제가 중학교친구들이랑은 거리를 뒀습니다 소식만 들어도 힘들어서요.
여하튼 그자리엔 이미 꽤 취한 친구와 전여친이있었고 제마음이 완전히 정리된줄알았는데 보자마자 가슴이 미친듯이설레고 다시 반해버렸습니다. 술을 더마시면서 이야기좀하니 어색한게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끝날때쯤 대뜸 집에 데려다 달라는겁니다. 집에 가는길에 인형뽑기하고싶대서 인형뽑아주고 걔네 집에서 지하철역(거의 첫차 시간) 사이를 서로 데려다준다고 서너번 왕복했습니다 그러는동안 먼저 품에 안겨와서 포옹하고 저도 입술에 뽀뽀도 몇번 했고요.
그러고 그친구 데려다주고 집에 결국 택시타고 가는데 전화와서 잘가고있냐고 하고 다음날에도 먼저 문자가 왔습니다. 이게 뭔가싶어서 용기내서 다음에 영화보자고 했더니 영화는쫌 그렇고 다같이 보자고하네요
뭐죠이건? 술김에 실수한거면 아예 끊던가 다음날 멀쩡할때도 먼저 연락하고 근데 거리는 두고..
차라리 안만났었다면싶네요 이미 마음은 흘러넘치는데 이거 가능성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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