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 누군가의 편집자가 되었고?
지금 영상을 제작중인데..?
손이 매우 떨리고
그분이 저를 편집자님이라고 불러주시니까
뭔가 그 편집자라는 이름의 무게감이 내가 견딜 수 있는건지 모르겠고
책상에 얼굴 박게되고
지금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눈앞이 벙벙하고
손이 너무 떨리고
이마가 계속 지끈거리고
토할거같고
너무 어지럽고
으ㅓㄱ하디먹ㄹㅇㅈㅁ
그분이 나도 알고 여흔님도 알고 계시는 그런 분인데
내가 감히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다모르겠다
내가 뭔말을 하고있는거지
으어어얽
좋은게 좋은거겠지...
몇 달전에 지금 내가 편집하고 있는 화면과 기분을 꿈에서 본거 같았는데
그게 이 상황이였구나
꿈에서 내가 왜 그짓거리 하고있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됐어...
오늘 오랜만에 그림이나 그리면서 놀려고 했는데
ps) 우유마시면서 트게더 확인하는데 알림 수 보고 코로 뿜을뻔 했네..
간간히 보던분의 편집자가 되었는데 이정도면
항상 보던분의 편집자가 되는날이 만에하나 온다면
목매달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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