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을 보고 저 소스 맛은 어떨까 저 두루치기의 맛은 어떨까 매우 매우 궁금해서 도전을 했습니다
그 도전을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그때는 몰랐죠
일단 준비물은 대패삼겹살과 김치 그리고 레바표 소스
소스의 맛은....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올리고당 5스푼 고추가루 4스푼 간장 3스푼
과연 이 조합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궁금합니다 정말로
이 소스는 이대로 쓰면 답이 없기에 추가로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넣지 않고 못 배길 마늘(쿡방에선 별 해괴한 논리로 마늘을 까면서 안 넣었음), 돼지냄새 잡아줄 채고의 향신료 후추, 그리고 바로 이 맛이야 다시다 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사진에는 안 나오나 고추장도 한스푼 넣었습니다
저 사진찍고 물을 넣었으나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료준비 추가 된 것은 양파와 파 입니다
파는 파기름용, 양파는 식감을 위해 추가했습니다
먼저 파를 기름에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사실 이게 뭔 의미인지는 모르나 뿌주부께서 하셨었으니 따라해봅니다
그리고 김치가 먼저인지 양파가 먼저인지 모르겠어서 그낭 양파를 먼저 투하했습니다
양파를 노래질때까지 볶볶해줍니다
저렇게 볶아주면 양파 특유의 단맛이 나와 맛이 좋아집니다
카레할 때는 저 상태보다 더 볶아주면 특유의 달달함이 끝내줍니다
다음에 김치 투하 근데 여기서 무언가 잘못됨을 느꼈습니다
김치가 적어.... 뭐 괜찮아요 김치보단 고기가 더 좋아요
그리고 대망의 대패삼겹살 투하
지금 보면 양이 너무 많은거 같아 보이겠지만 양파가 숨이 죽거 대패가 익으면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그 쏘오오스 투하
그리고 여기서도 뭔가 잘못됨을 한번 더 느꼈습니다
소스 양을 생각을 안 했던 것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뭐 하다보니 딱 맞긴 하더라구요
열심히 볶았습니다 두둥!
아까보다 확연히 양이 줄었죠? 근데 색은 약합니다 그럴때 쓸 수 있는 것은 바로 고.추.가.루
고추가루 세스푼 넣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맛보니 저어어엉말 맛있는건 아니지만 중박은 치는 음식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양파에서 물이 제법 나와서 좀 촉촉한 두루치기가 되었습니다 야채를 넣을 때는 물을 적게 넣었어야 했는데 까먹었네요
그리고 단종원님이 이야기하신 데코레이션
만들 때는 이상한 걸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보니 뭔가 음... 모르겠네요 요리의 마무으리는 역시 깨소금
그리고 제가 먹을 거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줍니다
잘 먹었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저녁드세요 저같이 도전하지 말고요
절 대 하 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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