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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공간 슬슬 글 쓰기도 귀찮다...(당트당롤 탈출기 3편) 메인 힐러 1편 1 ~ 1.5티어

최스콜
2019-02-20 20:53:11 217 3 5

사실... 초보자분들에게 힐러를 강요하는 특징이나

아나를 많이 하시는 당당님의 특징으로 미루어보아

가장 먼저, 설명했어야 하나

할게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귀찮아서 안했고...


귀찮다거나 귀찮다거나 귀찮은 이유로 미루다가 결국...

못 미룰 때까지 와서야 글을 쓰게 됐습니다.


당트당롤 1~2편에 이어 다시금 적자면

선수와 스트리머 등 개인의 의견이 다른 세부역활군 내용입니다.

제가 게임을 하며 느낀 점과 타 스트리머, 선수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든 것이니

의견의 반론이나 본인의 생각으로 토론을 여는 것은 좋습니다만,

당연한 내용이나 이미 적은 내용에 대한 것을 다시 물고 넘어지면 저도 귀찮습니다...

(반론을 못하는게 아니라 반론하기 귀찮아서 댓글 안단 것도 많으니까...)



일단, 중요한 지원가들부터 누가 있는 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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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보면 다 아는 그리운 얼굴들이지만...

의외로 생각해보라하면 1~2티어들만 이름이 생각나고

나머지는 얼굴만 생각날거기에 (못믿겠으면 사진 가리고 한번 외워보시던가요. 으이!)

일단, 사진이라도 옮겨서 기억을 상기시켜 봅니다.


지금 히오스를 켜보시면 알겠지만 이 것은 앞으로 바뀔 신 역활군을 따른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히오스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 내새웠던

전사(탱커), 암살자(딜러), 지원가(힐러+서포터), 전문가(공성전문가(준 암살자+준 서브탱커)+ 서포터) 라는

기준을 버리고 유저들이 만들어낸 서브탱커등의 여타 AOS 기준을 첨가하여

전사, 브루저, 근접암살자, 원거리 암살자, 힐러, 서포터의 기준으로 나뉜 것입니다.


이렇게 본인들 맘에 안내키면 유저가 떠나든 게임이 망하든 절대 안바꾸는

히오스가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새로운 역활군 분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보면

그 만큼 특정 역활군이 게임에서 중요한 의미를 띄운 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데 의의가 있습니다.

(실제로, 빠른대전에는 원거리 암살자와 힐러가 무조건 1명씩 있으며 메인탱과 서브탱을 나누어 조합을 짜는 시스템이 있다.)

쉽게 말해 과거 더스틴(빡빡이) 형님의 "조합보다는 개개인의 실력이 중요합니다"라는 말을 부정했다는 것


저는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맨탱과 섭탱의 분리보다

힐러와 서포터의 확실한 구분의 의의를 두는데요.

물론, 개인적으로 전문가 포지션을 공성 전문가로 놔두기를 바랬기에

이들의 특징을 강화해서 그대로 남기를 원했 것만 그 부분은 방영이 안됐네요...

기존에 서포터로 운영되던 테사다르, 메디브, 자리야, 아바투르

모두 서포터로 들어간 것을 보면 우리들의 염원을 듣고는 있나 봅니다.


저번에 했어야 했던 서포터의 얘기는 이만하고 이제 힐러의 이야기로 돌아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할 내용은 대회가 사실상 사라진 히오스의 특성상

대회가 폐지되고 많은 일이 있었기에 제 본캐를 통해서 다이아부터 골드구간에서 얻은 정보

제가 따로 아는 그마분을 통해서 들은 최상위권에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기존의 구분이 저만의 방식이라도 다른 분들과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던 것과 달리

개개인의 차이와 팀의 호응도 그리고 전장, 전략에 따라 완벽히 바뀌는 힐러 그 것도 각 캐릭터의 특징이라는 점에서

제 의견을 저번보다 귀띔 형식으로 받아들여주세요.


저번 글들이 가장 그 역활군을 무난하게 잘 오르는 캐릭터와 그러한 이유를 중점으로 적었다면

저는 이번 글에서 1티어와 1티어를 위협하는 1.5티어를 필두로

티어에 맞게 정리해서 그들의 장점과 단점등을 기록해가는 식으로

메인 힐러에 대해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글들보다 그 기준이 더더욱 애매할 수 있다는 

미리 상기시켜 드리고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사실 안읽을 것 같기도 한데... 읽었다면 댓글에 블러드 트레일을 달라!)


그리고 내용이 힐러에 대해서 다루다보니

힐러에게 중요한 정화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다루게되는데요.

여기서는 유사 정화를 알아보고 갑시다.

유사 정화란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히오스 유저들이

1초 저지불가를 주지 않고 CC를 풀어주기만 하는 스킬을 말합니다.

이 유사 정화를 가졌다는 이유로 정화를 못받아 1티어에 못오르는 캐릭터도 있으니 알아두세요!




1티어 : 쉽게 말해 밴or 픽률 1순위를 다투며 모든 상황에서 압도적 강함을 보이는 티어 캐릭터

보통 1티어 캐릭터로는 3개를 뽑으며 많은 캐릭터가 올라오고 내려갔지만 현재로써는

아래에 후술할 3 캐릭터가 기본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뽑는 부동의 1티어이나

특정 선수들은 맵이나 조합을 필두로 1.5티어 영웅과 교체하기도 하기 때문에

1.5티어 영웅도 쓸데가 많으니 많이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티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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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율 패치전 히오스 초창기에는 조금 모자란 힐러로

후반에는 CC와 암살자급 딜량에 힐까지 가능한 최강캐였으나

배율 패치 이후 사라졌다 소란데로 잠깐동안 등장후 사라졌다가.

리워크를 빌두로 캐릭터의 성능을 극단적일만큼 강력하게 버프한 결과

결국 다시 1티어 자리에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티란데의 특징은 딜의 호응성 힐러치고는 유연한 스킬셋

그리고 특성을 통한 힐과 하드 CC를 동시에(유사 정화) 카운터치는 Q 강화를 통해

히오스내 가장 유틸성 넘치는 힐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비록 기존 리워크 이전의 평타를 치지 않으며 힐이 불가능하다.

아군 딜러와의 호응 타이밍을 재면서 제 때 D를 못쓸 경우 힐도 딜도 애매해지며

CC기의 긴 준비시간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도 애매하고

수비적인 플레이로  본인을 보호하는 플레이도 애매합니다.

특성등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후반으로 갈 수록 강해지지만 초반에는 너무나도 애매하다. 등

차고 넘치는 문제점은 많이 수정하지 못했지만


히오스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힐러의 수동성 문제를 거의 유일하게 극복했으며

난이도가 높지만 그만큼 유틸성있는 스킬 셋과 특성으로 힐러와 딜러를 섞은 리워크 전 면모에서

힐러와 서포터를 섞은 면모로 변화해서 서포터 채용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메인 딜러의 호응 문제를 없애주는 등

상위권과 대회에서는 날이 갈 수록 너프를 쌓아가는 티란데임에도

리워크 전과 후에 차이를 불허할 정도의 대우를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이는 상위권 얘기입니다.

특성 하나 하나의 힘이 강해서 후반으로 갈 수록 강하다는 것은

가뜩이나 중요한 힐러의 특성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어서

자칫 하나의 특성 판단이 게임 전반적 상황을 흔들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동시에

평타를 쳐야만 쿨타임이 줄어서 쓸만한 힐스킬이라 할 수있는 Q

티란데는 자체적으로 뚜벅이 임에도 먼거리의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스킬인 W

긴준비시간으로 인해 사실상 CC 연계 없이는 맞출 수도 없는 CC기 E 등

아군의 연계가 필수적이고 극단적인 스킬셋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군이 티란데의 스킬셋과 그로인한 장단점을 잘 이해해야만

비로서 1인분을 하고 거기에 플레이어의 실력이 더해져야만 1인분을 넘기 때문에

유저의 숙련도와 합이 낮은 저티어와 빠른 대전 구간에서는

1티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취급을 못받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정 쓰고 싶으시다면 용병을 고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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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히오스의 단, 1명 캐릭터 공개 이후

저티어부터 고티어까지 전 티어를 아우르며

대회와 빠대 심지어는 난투까지 모두 접수한채

단 한번도 1티어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괴물이 존재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나...

아나는 히오스 내에서 영웅 공개후 가장 빠른 리워크 기간을 가졌으며

히오스내 유일무이한 스킬셋이 사기라서 리워크 된 영웅입니다.

(스킬 셋이 사기적이라 평가받는 메디브와 아눕아락도 너프를 연속해 받을 뿐 사기라 리워크 되지는 않았다.)

그만큼 아나는 히오스 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중인 영웅이며

익히는데만 성공한다면 스킬 셋 자체가 바뀌는 리메이크가 아닌 이상

1.5 티어 이하 로는 내려올 리가 없는 안전 수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아나는 히오스에서 힐러가 가진 모오~든 힐러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했으며

반대로 힐러가 가진 모오~든 단점을 최대한 극대화한 영웅으로

아나의 대한 이해도와 포지셔닝, 적군의 대처능력, 아군의 호응에 따라

못해도 1.5 티어에서 잘하면 0티어를 넘어 -1티어 소리를 듣는 영웅입니다.


본인이 힐러의 단점을 극대화한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본인의 그러한 단점을 적에게 나눠주는 것이 가능한 W의 존재 그 자체와...

(메디브의 W와 함께 히오스내 이론상 최강 스킬로 불리는 두 스킬중 하나다.)

슈퍼세이프가 어느정도 가능하면서 유지력을 챙길 정도의 낮은 마나 소모량과 짧은 쿨타임

히오스내 이론상의 가까운 세 힐러 리리와 모랄레스, 아우리엘과 달리

명중률만 높다면 이론이 아닌 실제 그 자체인 높은 HPS를 자랑하는 Q 와

논타겟팅이라고는 하나 꽤 빠른 속도와 맞을 경우 적이 도주나 생존을 포기하게 만드는 E까지


힐러가 가져야할 덕목이라 부를 수 있는

높은 유지력과 슈퍼세이프력

적의 운영(특히 힐러)을 제한하며

한타조차 파괴할 잠재성을 가진 강력한 일반 스킬

본인을 물러오는 적이나 원거리에서

아군의 합과 맞춰서 적을 기절시키는게 가능한 수면기까지


힐러가 필요로 한다는 것을 닥치는대로 꾹꾹 쑤셔넣은 아나는 당연스럽게도 등장과 동시에

히오스의 모든 티어를 뒤집어 엎어놓았으며

아나의 높은 힐량과 수많은 버프기를 쓸려다가

블리자드의 너프 신화를 쳐맞게 된 아나는

기존에도 낮았던 생존력이 더욱 낮아지나

반대로 아나 하나만을 살리기 위해

2지원가 조합이 다시 연구되었으며


아나의 높은 힐량과 힐 강화가 붙은 W는

적 딜러가 아군 2지원가의 힐을 못뚫게 만들었고

결국, 2지원가라는 사장된 조합 그 자체를

다시 되살리는 등 충공깽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강함에 힘입어 그 강함으로 1차 리워크를 받게되었으며

전보다 생존력이 아~~~주 쬐금 늘었지만

아군의 힐이 아닌 본인의 힐만 강화하도록 W의 특성을 바꿨고

그렇게 2지원가와 함께 아나는 사장되....

지 않고 혼자서 살아나 1티어로 강림하다가

티란데의 리워크 화메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하여 1.5 티어로 내려가게 되며

(물론, 상위권에서는 계속해 1티어 였으며 전체 티어 평가로도 화메와 0.02% 차이로 1.5 티어 판정이다.)

그립읍니다... 소리를 듣기를 기대했거만


2018 HGC에서 다시금 힐밴으로 한타를 없애는 

충공깽스러운 면모를 보여줘서 다시금 1티어에 오르게됩니다.


그 뒤 1티어의 모든 힐러들이 너프받는 가운데

혼자 유틸기인 W와 HPS가 크게 손봐지지 않았고

같이 유틸기나 HPS 스킬이 크게 손봐지지 않은 티란데와 함께 데커드, 화메의 몰락을 구경하다가

현재의 2차 리워크에 이르게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사기 >너프 (응 ~ 그래도 사기야) > 1차 리워크(응 더~ 떴어) > 너프(응~ 대회에서 재발견) > 2차 리워크 라는...

전대미문에 사기캐로서 자리매김중입니다.


이번 리워크는 가뜩이나 사기인 아나에게 더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

그만큼 수면 총의 유틸기를 담당해줬던

퀘스트가 사라짐에 따라(기본 퀘스트였으면 이렇게 욕은 안먹었을텐데...)

이론상 최강 스킬이라 불리는 W의 모든 특성을 꼴아박게 되었고

메디브가 리워크 이후 주력 스킬인 Q를 버리고

W와 E에 모든 특성을 다 투자해서 유틸성의 끝으로 메타를 뒤집어놓았듯이...

아나도 이론상 최강 스킬이자 본인의

유틸기의 꽃인 W의 모든 특성을 투자했고 결과는...



아나는 할말이 많다보니까 정말 길~~게 썼네요.

당당님을 어느정도 대표하는 영웅이기도 하고

저나 제 히오스 친구들 모두가 좋아하고 같이 연구하기도 했던 영웅인만큼

그 사기성을 당하고 이용했던 애증이 깊은 캐릭터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당트당롤 시리즈가 끝난다면 꼭..꼭 저번 캘타스 제이나 정타족처럼

리워크된 아나의 특성과 트리의 연구 결과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전에 아눕부터 할거임)




루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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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떠오르는 핫한 힐러입니다.

제가 사실 마스터는 찍어봤지만 그마는 못찍어봐서

최상위권의 구조를 잘 모르거든요


아무튼 과거 루시우가 사기였던 시절 받았던 너프의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썩어있다가 최근의 연속된 버프와

과거 모든 힐러들이 너프받은 2지원 너프 당시

기본적으로 HPS으로는 더이상 너프받을 게 없던 루시우라 직접적인 힐량 너프를 안받았고


대회의 폐지로 인해 더이상 중위권(골드, 플레티넘)이 최상위권(그마)의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전해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자


유럽, 미국의 중위권에서는 대회가 없어 티란데와 아나의 강함에

대책을 세울 방법을 최상위권에게서 전해받기 힘들었고

아예 티란데와 아나의 근본적 단점인 물리면 죽는다. 라는 점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이에 적의 후방부터 빠른 속도로 녹이는 조합이 자체가 차츰 유행하기 시작했고

블리자드의 발빠른 대처로 겐지의 사거리가 너프되게 되는데요.

돌진 조합에 주력이자 기존부터 거슬리던 겐지를 너프했지만

그러면서도 블리자드는 자충수를 둡니다.


과거에 바람을 일으키고 계속해 천대받던 돌진 조합에게 미안했는지

당시 1~ 1.5티어 힐러중 유일하게

돌진 조합에 어느정도 내성을 띄고 있던

데커드의 Q 쿨타임이 늘어나는 너프를 주게되고 결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겐지의 사거리 너프는 강한 너프가 아니었고 

애초에 W(질풍참) 하나로 먹고사는 놈인만큼 W의 직접적인 너프가 아닌 이상 

가라앉을리가 만무했고 그냥 기존의 겐지 너프 때처럼 

조금 어려워졌네 수준으로 겐지의 너프는 끝이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돌진 조합에 선물로 줄려던

데커드의 너프는 이 일을 계기로 

등장한 이래 231일간 내려놓은 적이 없던

1티어 자리를 내려놓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게 되는데요.

돌진메타의 주력은 히오스의 예상과 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며 사라지지 않고

반대급부로 돌진 조합에 유일한 억제제인 데커드 케인을 스스로 없앤 격인 

히오스의 자충수로 인해서 유럽과 미국 서버의 중위권은 돌진 조합이 폭주하게 되고


기어코 겐지, 티리엘, 무라딘등 후방을 무는 캐릭터를 필두로한

극단적인 돌진 조합이 과거처럼 유행하게 되자

아나나 티란데처럼 물리면 끝인 힐러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갔고

히오스는 너프 후 일주일만에 데커드의 대대적인 버프를 진행하는 등

과거 노잼 히오스의 인식을 세간에 알린 돌진 조합을 막을려 노력하지만

버스는 이미 갔다고 데커드는 어떤 버프를 받아도 쿨타임 자체 너프로

회생 불가 판정을 받고 버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중위권이 메타를 만들어낸 사례로써

웃프지만 돌진 조합이 강요되는 현실인가... 싶었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데

부캐등이 플레 구간에 있는 선수들이나 

돌진 조합을 통해서 상위권에 올라온 유저들이 하나, 둘 튀어나와

선수들 앞에서 이러한 돌진 조합을 선보이자


히오스 돌진 조합에 영원한 적 루시우가 다시 떠오르게 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돌진 조합에 하드카운터인 우서 또한 뜨면서 유럽, 북미 승률이 전구간 1위를 달성하지만

루시우보다 부족한 유지력과 변수 창출력으로 상위권에서는 버려지게 된다


루시우는 고유능력과 속도 증폭을 통해 기동성이 최강인 겐지보다도 빠른 기동성을 필두로

본인 자체는 일리단과 겐지의 추노 자체도 손쉽게 피하고 피를 채우며

아군 뚜벅이들 조차 생존기나 CC하나만으로 적을 뿌리칠 수 있게 해주면서

갑자기 분위기 1티어를 이뤄냈습니다.


한섭에서는 돌진 메타 자체가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리치 형님이 방송을 통해 역재생 루시우

갑자기 픽률이 상승하는 웃긴 현상을 만들어냈었죠.


사실 이렇게 루시우가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전성기때의 너프 이후 모든 너프는 루시우의 기본 체력을 위주로 진행되어왔고


2티어를 넘어 3티어까지 간 루시우에게 계속된 버프가 진행되었고

이러한 버프들이 그 당시 밝혀진 것이 아닌 메타의 흐름에 의해

나중에 밝혀졌기 때문에 한순간에 3티어에서 1티어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부족한 CC기는 문제지만 아군 전체에 이속을 20% 증가시키는 것은

뚜벅이들도 극단적인 추노캐가 아닌 이상 모두 도주하게 되는 기적을 행하였고

거기에 더해져서 히오스의 메타가 점점 오브젝트를 3~4명이 수비하고

나머지 1~2명이 라클을 하는 거점 수비적인 면모와 후반을 도모하는 유지력 메타로 흘러감에 따라


유지력에 있어서는 끝판왕으로 손꼽히고 간혹 등장하는  돌진조합에도 강하며

후반에도 초반을 완전히 포기하고 후반을 노린 극단적인 힐러들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모습의 루시우가 1티어에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됩니다...


허나, 떠오르는 힐러라는 말처럼 상기한 두 1티어 힐러에 비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성기 때의 너프는 도를 지나쳤기에 루시우는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만의 매력으로 지금의 메타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만큼 후유증을 커버칠 어려운 난이도와 이해도를 요구하고도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블리자드가 이 떠오르는 해를 발로 차고

과거처럼 양대 산맥의 노잼 메타로 흘러 갈 것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버프로 후유증을 벗어 던지고

히오스의 새로운 아침을 불러일으키는 태양을 부를지는

저와 여러분이 함께 지켜보면서 끝이 안보이는 새벽 속에서도 

아침을 기대하며 노래를 불렀던 개구리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응원해 주도록 합시다!

 




1.5 티어 : 특정맵 특정 조합에서 1티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웅

사실 1.5 티어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 티어기 때문에 선술한 조건을 가지고 

현메타에 어울리지만 너프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만 

1티어와 동급이거나 더 강한 영웅들을 중점적으로 서술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소개할 두 영웅도 선술한 거점 수비적이고 후반을 도모하는 유지력 메타에서 강자이지만

너프로 인해 너무나도 초라해진 두 영웅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눙물....)





알렉스트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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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너무 이뻐욧 데니어 80에 검정색 팬타 스타킹까지 하앜하앜~♥

... 이게 아니지...


사실 여기 왜 있는지 의문이 드실 분도 있고 가장 토론이 필요한 영웅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데커드의 몰락 이후 1.5에서 2티어를 방황하던 영웅인 알렉스트라자가

본인의 자체적인 버프와 메타의 변화에 힘입어 현재는 1티어 였던 데커드조차 제치고

힐러 4~5위 안에 영웅에 꼭 뽑히고 있습니다.

물론, 선술했듯이 대회가 없는 지금 거의 의존하며 볼 수있는 것은

하츠로그의 기록이나 자체적인 (전직)선수들의 발언등이기 때문에


섣불리 1.5티어로 자리를 매기는 것은 위험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의 둥지, 브락시스, 볼스카야 등의 거점 수비 맵에서는

데커드와 함께 최고봉의 모습을 항상 보여줘왔으며

최근 W의 쿨타임 버프로 인해

그 데커드조차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명실상부 최강의 거점 수비형 힐러입니다.


또한 용폼을 이용한 강력한 교전 능력은

기존 힐러들의 위상을 없앨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용이 아닌 상태의 약한 모습을 받아들이고도

1.5 티어에 오를만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WOW에서 3번째로 좋아하는 엄마의 시공에서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초창기 알렉스트라자의 인식은 똥캐의 끝을 달렸습니다.

같이 And I Also Sigong Joah를 외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 체력만 높았지 Q를 제외하면 힐이 어려워서 체력 관리가 어려웠고

용폼을 제외하면 교전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했죠.

당시 알렉의 Q는 생명력 소모량은 20%이나 힐량은 지금과 비슷했으며

W의 쿨타임은 지금보다 길었고 E조차도 피해량과 감속은 더 형편없었죠.


그러나 유일한 장점이라면 그만큼 용 변신의 장점은 10분 강했는데요.

이 용 변신 하나로 한타를 터트릴 정도로 당시에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Q 돌격병에 쓰고 W 버리고 E 못맞춰도 오더 맞춰서 용만 써줘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용 변신에 초점이 더더욱 맞춰져있었죠. (그래서 용변신만 잘잡는 카라짐이 1.5티어까지 올라갔음..)


그래서 초창기에는 이 용을 최대한 자주 쓰는 방향인 E특이 주로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허나, 퀘스트의 보상이 10초에서 5초로 너프받고

용 변신의 교전능력이 많이금 떨어지고 기본 폼에 힘이 많이 쓰이는 방향으로 연구가 변해갔습니다.

그러자 W특이 브락시스같은 거점 수비 맵에서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갔고


Q가 15%를 소모하고 소모량의 150% 힐로 변하되자

퀘스트가 없어서 모든 상황에서 밥값은 하는 Q특이 떠올랐습니다.


궁극기또한 정화의 불꽃이 항상 픽률로나 승률로나 항상 우위였으나

반대쪽 궁극기의 결속 또한 (블리자드식 패치가 아닌 갓갓 패치를 통해) 수차례의 버프 끝에

탱커와의 연계나 알렉을 살리는 방향으로 연구되면서 끝끝내 정불과 싸울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버프들은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점 수비적인 맵에서의 (진) 최종보스 알렉스트라자를 탄생시켰습니다.

메인 탱커 누더기 서브탱커 블레이즈등을 채용하여 피떡 탱커들로 전방을 단단히 세우고

적이 들어와서 싸운다면 W와 용변신 두 궁극기로 거점 수호의 최강자적 면모를 보이며

적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누더기의 낚시로 적을 잘라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볼스카야등의 거점 맵 최강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빠대에서는 아우리엘의 몰락으로 인해 초갈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아우리엘보다 빠른 라클로 초갈을 더더욱 도와줄 수 있게되었습니다.

(진짜 결속 궁강 찍은 알렉이 초갈 살리면 응 2페이지 엉 3페이지라는 약올리는 소리가 뇌내 자동 재생되며 컴터 강종의 욕구가...)


이렇게 피떡 탱커들에게도 좋은 반면 Q특성은 Q자체의 높은 힐량을 이용해서

가로쉬 같은 낮은 체력의 탱커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알렉스트라자는 탱커의 유틸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조합이나 거점 수비가 곧 승리인 맵에서

1티어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저와 아는 그마 분의 의견입니다.


그렇지만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한 힐러가 체력을 깎아서 힐을 한다는 디메리트를 가진 Q와

긴 준비시간이 필요한 W, 두번 맞춰야 비로서 좋은 특성인 E 로 스킬 셋이 되어있기에

시공에 들어오면서 너프를 단단히 받은 똥 스킬셋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알렉은 이용하시는 분들은 알렉과 저~~엉말 뼈속까지 동화되어야 강하다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궁극기부터 슬슬 강해지는 스킬셋과 특성으로 20렙 최강 힐러를 루시우와 다투고 있으며

아예 20렙만을 바라보는 E특은 제라툴과 함께 20레벨 최강 영웅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성이 없어서 약한 초반일 수록
용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센스와

체력과 스킬 타이밍  W의 설치 위치까지

모두 고려해야하는 어려운 캐릭터지만

이 고난만 잘 넘기신다면 20레벨로 갈수록 

점점 쉬워지는 이상한 영웅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고있는 캐릭터입니다.

(적이 강해져도 내가 더 강해져서 난이도를 낮추는 알렉식 밸런스 패치법!!)


시공에 올때 자체적인 너프로 인한 스킬셋과

그 이후에 자잘한 너프를 통해 1티어에 없는 엄마...

우리들의 용엄마가 진짜 붉은 용군단의 위상으로서

시공에서도 비행하는 날이 오길 꿈꿉니다.





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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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너프 직후에는 못쓸 정도였지만 작은 변화가 총 두번 있으면서

강제적으로 후반을 바라봐야하는

용기사, 볼스카야 에서는 거점 수비적 면모와 후반 왕귀가 합쳐져서

1티어였을 때의 면모를 아직도 조금은 보여줍니다.


일단, 보통의 힐러들이 부족한 CC기를 기본 2개 궁극기까지 3개를 보유한다는 점

고유능력을 통해서 방어력 10과 쿨감을 얻기에

과거만큼은 아니나 본인의 경로에 계속해 Q를 던져서

방어력 10을 통해 실질적으로 아우리엘(전투형 힐러)보다 높은 체력과 높은 힐량으로

서브 탱킹도 어느정도 가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 때문에 발라리엘(발라 공주님 조합) 조합에서는 CC까지 있는 데커드가 서브 탱커로 사용되었다.)


Q의 너프로인해 기본적인 HPS나 탱킹력이 크게 감소해 서브 탱킹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너프 전에는 고유능력 발동시 2초마다 219의 힐 포션을 떨궈서

2초마다 215의 힐량을 가진 아나(지금은 213)보다 높은 HPS였지만

너프 후 아나보다 낮아지게 되었으며


마나 소모량이 증가하여 과거와 같은 유지력은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데커드의 유지력은

거점을 강탈하는 공격적인 조합에서는 힘들지만

일단, 장악만 할 경우 그 강함은 알렉스트라자와 대등하며

궁극기들의 강한 CC력으로 인한 변수와 20레벨 마르지 않는 물약 특성으로 인해

데커드가 거점을 비우게 될 때에나 아군이 원할 때 먹음으로써

단순 수비만으로는 20레벨 이후 알렉스트라자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에도 최소한 대등은 해서 플레이어의 숙력도에 따라 수비력이 결정되는 편)


그렇기 때문에 볼스카야, 용기사의 맵에서는 플레이어의 숙련도

아군의 조합과 이해도에 따라 각자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는 편입니다.


데커드의 장점은 기존 힐러에게 부족한 생존력과 CC기를 모두 갖춘 힐러라는 점

일단 깔아만 놓는다면 아군이 원할 때 주워먹을 수 있고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5개를 한번에 주워먹으면 선치나 다름 없기에

HPS 자체의 비교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Q 의 유틸성과

(사실상 히오스내에서 아군의 체력과 상관없이 스킬을 써도 되는 유일한 힐 스킬)

적군의 속도를 광역으로 느리게 만드는 W와

그와 연계해서 아예 이동불가라는 하드CC로 진화시킨 E


두 궁극기 모두 한타에서의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알렉스트라자가 하나는 아군 하나를 슈퍼 세이프하는 궁극기와

또 하나는 한타를 파괴하는 딜/힐 궁극기를 가지고 있다면

데커드는 정반대로 적군 하나 이상을 완벽하게 잘라먹는 궁극기와

한타를 강제로 끊거나 교전시키는 수면 장판 궁극기로

사용하는 역활이나 용도가 정반대되는 궁극기를 비슷한 타입의 힐러인 

알렉과 가지고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데커드의 단점을 꼽자면 아군이 주변에 있어야 이 모든 장점이 발휘된다는 점인데요.

혼자 살아남거나 혼자 귀환을 타는 행위 자체도 데커드에게는

치명적인 행위이며 데커드는 아군이 옆에 있어야만 모든 장점이 발휘 가능합니다.


사실 우리 할아버지는 등장 때부터 항상 1티어였던 캐릭터지만

어떤 판다도 가능한 용 가지고 소란떠는 자칭 닌자 왜놈 하나 때문에

너프받고 눈물 흘리며 2티어에 자리에 내려가셨다가

지옥에서 랩 가서를 쓰시며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오신 분입니다.


앞으로는 레아가 데커드 할아버지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처럼

우리가 할아버지의 의지를 이어받아서 케인의 수호자를 사용

수학하는 놈이 만든 사악한 왜놈의 야망을 막도록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요?



총총

사실 현 메타가 메타이니만큼 항상 기대만큼의 역활을 해주는 1티어와

그 1티어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1.5 티어들이 공존하는 이상한 메타인데요.

그만큼 힐러들의 균형이 잘 맞춰졌다는 소리겠지만 나쁘게 보면

패치 한번의 1 티어에서 2 티어를 왔다갔다 할만큼

수치 조정을 통한 버프/너프가 힐러에게는 잘통하는데

아나, 티란데, 데커드는 모두 리메이크나 등장 이후

잠깐을 제외하면 버려진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돌진 조합에 더 강한 루시우나 우서도 버프가 아니라 유저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데 너프한 데커드나 버프하는 블쟈)


이들 때문에 특정 밸런스 패치를 시행하거나

과거의 특정 조합이 다시 유행할 정도까지

썩어버린 저 세 힐러 말고


저도 이제는 저를 다시 시공에 끌어들인 개구리 청년

최고다 알렉~ 쨔응~! 을 응원하고 싶네요


다음에는 평소라면 메인 힐러 2편이겠지만

솔직히 2티어부터는 똥캐들 밖에 없기 때문에

히오스내 가장 인기있는 맵중 하나

일명 용기사 맵에 운영법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기대하라굿~ Blood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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