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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의 지스타 탐방 후기 (스압주의)

클라루나
2017-11-19 23:51:33 316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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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가오나시 입니다


지금부터 나 후기 씁니다. 다나까체는 귀찮으니까 음슴체로 씀니다


즈는 17일, 18일 이틀 지스타를 다녀왔음

사실 지스타를 직접 가보는건 올해가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긴장함 :) 

처음에는 그냥 갈까 생각하다가

이왕 가는거 코스프레라도 해볼까? 해서

얼굴 안나오는 코스를 찾아보다가(얼굴에 못생김이 묻었기 때문)

릴카님이 가오나시 분장 했던게 생각남

찾아보니 가격도 적당해서 충분히 할수 있을정도.

그래서 당장에 주문하고 

스트리머들 드릴 선물도 이래저래 준비하고 어느부스에서 뭐 하는지 

시연게임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막 이것저것 조사함


우선 평범한 트수인 제 계획은 이러함

금요일 점심즈음에 도착해서 이래저래 놀다가 가오나시 뒤집어쓰고 돌아다니기

토요일 풍월량님, 백설양님 뵙고 선물 드리고 풍형 싸인회 가기


금요일 벡스코 도착하자마자 트수친구녀석이랑 같이 내부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램

우연찮게 티켓팅은 줄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다음날 입장할때는 금요일이 엄청 한산했단걸 깨달음.


암튼 도착한게 딱 점심시간이라 일단 다른 지스타 관계자 친구랑 얘기좀 하면서 어떤게 재밌는지 뭐 그런거 대충 들음

그래서 얘기 잠깐하다가 일하러 간다길래 다시 보내고 트위치 부스로 감


트위치에 도착하자마자 부스 보는데 어째 익숙한 얼굴이 보임

?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

???????????? 똘삼님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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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다시 확인해보니까 데바데 시간이라 준비하는 중이었던거임 (왼쪽부터 룩삼님, 얍얍님, 초승달님, 이초홍님, 똘똘똘이님)


룩삼님 얍얍님 초홍님 다 캠으로 보던분이라 나름 오.. 신기하다.. 화면 너머로 보던사람을 직접보네..정도였는데

진짜 솔직한 감상으로 초승달님만큼은 캠이랑 실물이랑 너무 달라서 못알아봄

맨처음 초승달님 보자마자 든생각이 ? 똘삼님이랑 같이있을 여성분이면 승딸님밖에 없을껀데?

누구지? 초승달님 아닌거같은데? 너무 예쁜데? 그냥 관계자분인가? 했는데 위쪽 중계판 켜지자마자 초승달님인거 알아챔

초승달님 캠빨 진짜 안맞음. 이정도면 캠의 문제가 아니라 아스날이 4스날이고 야스오가 과학이고 

전용준 캐스터님이 용-준한것과 같은 세상의 이치중 하나가 아닐까 함

똘삼아조시는 딱 그냥 캠대로 생김. 개인적으로 검은방 광팬이었는데..



데바데는 내가 할줄을 몰라서 잠깐 보다가 일단 트수백부터 받기로 함

한시 되자마자 바로 트위치부스 가서 도장종이 받아옴. 트위치쪽에 줄이 길길래 무슨 줄인가 했는데 사진찍는 줄이었음

트위치 배경으로 사진찍고(도장1) 핸드폰에 있는 트위치 앱 보여주면(도장2) 트수백을 주는 그런 이벤트


솔직히 트위치의 트수백 배포 선택은 거의 갓갓이 아니었나 싶음 

크기가 꽤나 커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광고도 엄청 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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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도장종이 안내데스크에서 받고 사진찍는 줄서러감. 줄 엄청 김... 

처음에는 이게 뭐길래 이렇게 줄서있지 했는데 다 트수백 노리고서 선거임

근데 웃긴건 토요일은 더 김..  


파트너 라운지 유리창 앞에서 기다리다가 

띠롱! 아예 트위치 사진찍을때부터 가오나시 분장을 해버릴까?하는 갓갓스러운 생각이 남

친구놈도 정상은 아니어서 말리긴 커녕 자기가 도와준다고 가방 들어줌

옷 갈아입으면서 파트너라운지 창문 안쪽을 보는데

안쪽에서 코스어분들이 방송하는것같았는데(무슨코스인지는 못알아봄) 그분들이 가오나시 분장한 날 발견함

깜짝 놀라셔서 가오나시다 하는걸 봤는데 내가 손흔드니까 같이 손흔들어주심


그리고 길고 긴 줄을 30분정도 기다려 기어코 사진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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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진장 수상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찍어준 트위치 직원분이 진짜 이상한 눈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는 이상한 눈이 아니라 이사람 누구지 하는 눈. 아마 스트리머가 코스프레 하는건가?하고 쳐다본듯


그래서 친구녀석이랑 같이 트수백 받는데 가서 받아..


왔으면 좋았는데 하필 두번째 미션이 트위치 앱을 보여주는거라서...


참고로 내가 핸드폰이 두개라서 예전폰에 게임+트위치가 깔려있고 지금폰은 좀 귀하게 쓰는 중이라

핸드폰 어플을 보여줄려면 가오나시 분장 안에서 가방을 다시 뒤져야함

참고로 가오나시 내부구조는 셔츠-스웨터-백팩-가오나시라서 가방을 뒤지는게 거의 불가능함

뒤에는 줄 엄청 밀려있고 직원분은 어플 보여달라 그래서 땀 뻘뻘흘리면서 기어코 찾아내서 트수백 받음

제 뒤에 섰던분들 죄송..저때문에 한 2분정도 밀렸을듯


+나는 벡스코엔 당연히 와이파이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어서 트위치를 아예 못봄.

옛날폰 유심없이 공기계로 와이파이로만 트위치 보고 해서 정작 지스타에선 트위치를 못켜봄.


암튼 트수백 받고 트수우산도 준다길래 옆쪽 부스(게임 3개 시연해보고 도장받는거) 가봤는데 줄이 너무김

그래서 그냥 내일받자고 친구랑 얘기..했음

(참고로 이건 매우 잘못된 선택으로 토요일에는 그 줄이 3배정도 늘어나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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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쪽에서 있다가 파트너라운지쪽에 던님이랑 하스 스트리머분들 여러명 있는데

친구녀석이 하스 완전 좋아해서 던님이랑 사진도 찍음.


참고로 친구 성향은 하스+배그취향이고

나는 IRL+롤+종겜취향이라 개별행동 하기로 함.


근데 가오나시 코스프레 뒤집어쓰고 있어서 그런지 인기 짱짱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 부스 돌아다니면서 가그님 방송하는것도 보고 항아리 코스프레맨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함.

롤 진 코스프레 한 사람도 만났는데 둘이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무언의 동질감을 느끼고 하이파이브 하고감


평생 받을 관심 금토 이틀해서 다받은듯.


대부분 나랑 마주치는사람들 첫마디가 "아 깜짝이야!"길래 왜그런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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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럴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계자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완전 가오나시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깜짝 놀라는 분들도 많고 귀엽다고 해주시는분들도 많음

사람들이 막 귀엽다 귀엽다 해주고 여자가 막 팔잡고 사진찍어 달라고 함

평생 못해볼 경험 해봄.


솔직히 안에 트수 아조시가 들어있다고 밝혀버리면 유치원생 앞에서 산타할아버지를 부정하는것과 비슷한 죄책감이 들것 같아서

기대에 보답하기위해 최대한 말 안하고 그 가오나시 특유의 포즈(양손 앞으로 내미는 그거) 계속 하고다님.

사진도 엄청 찍힘.


암튼 1일차는 딱히 한것없이 저거만 하고 4시? 5시?즘 나옴. 

동심을 깨지않기 위해서 벡스코 밖 횡단보도 건널때까지 가오나시 뒤집어 쓰고 있었음

경찰이랑 마주쳤을때는 살짝 쫄았는데 손 흔드니까 경찰아조시도 인사해주시더라


잠은 찜질방가서 잠.



이틀째


9시 입장인줄 알고 8시 반에 인터넷예매 줄 섬.

근데 10시부터 티켓팅이었음 ㅋ

근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거의 10시 반쯤 들어감.

이것도 인터넷 예매라 줄이 일찍 빠진거임. 현장예매는 인터넷예매의 0.1배속임 진짜. 

내년에 오시는분들은 현장예매만큼은 피하시길.


두시간정도 기다리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안추워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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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저체온증 할뻔


이날 들어가자마자 소전부스 갈 생각이었는데 티켓팅하고 바로 갔는데도 마감됨 ㅡㅡ

친구랑 그냥 포기하고서 각자 행동하기로 함. 개인적으로 아카츠키 팬이어서 롤 경기 보러감

1경기 중반즈음?부터 보는데 왜인지 아카츠키가 찢기고 있었음. ㅠㅠ


잠깐 딴데 돌다가 2경기는 거의 풀로 봄


"빛 풍 왔 니 시 비 르 펜 타 킬"을 현장에서 봄


현장에서 막 보고서 소리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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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송천팔님이랑 단군님 보여서 한컷

단군님 너무 빨라서 잔상밖에 안찍힘 ㄷㄷ 아재의 피지컬


여기서 체크카드 떨궈서 잠깐 당황했는데 안내데스크 가니까 다행히도 분실물 보관하고 있어서 다행.. 큰일날뻔

트위치 갓갓 감사합니다


1:1까지 봤는데 3경기 기다리고 있응게 왠지모르게 3경기가 아니라 하스를 하는것같길래 그냥 관계자친구랑 돌아다니기로 함


어제 트위치우산 못받은게 못내 아쉬워서 트위치 옆 게임부스  갔는데 

??어제보다 줄이 더길어짐. 세배로 늘어남. 어제는 한줄이었는데 오늘은 지그재그로 세줄됨

친구랑 보고서는 절레절레 하고서 물러남. 아무리 그래도 저건 못기다리지.

포기하고 배그부스에 배그백 받으러 감. sns에 올리면 준다그래서 평생 안쓰던 인스타를 씀.


2시쯤부터는 풍형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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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서 직원분이 출구로 가는 길 뚫어놓고 사람들이 지나가다 사진찍는다고 멈추면 막 제제하고 그럼

관계자친구도 풍뎅이라 같이 보러갔는데 사람들이 사진찍는다고 길 막으니까 막 치워줌. 역시 관계자 권력이 체고시다

오버히트 시연이라고 들었는데 어째 천애명월도를 더 길게 하고 오버히트는 별로 안함.

암튼 이거 다 보고 백설양님꺼 보고 사인회 보러 가면 되겠지 했는데 ? 띠용? 백설양님껏도 밀려서 아직 덜끝남.

타이탄폴 온라인 보다가 백설양님 팬미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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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백설양님 진짜 말도안되게 이쁘시더라.. 연예인인줄

암튼 여기서도 선물 전해드리고 마지막으로 풍형 사인회 하러 감


5시라 그래서 4:40에 갔는데 무슨 아이돌 팬싸인회인줄 알았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직원분들이 막 "비켜주세요~ 통로 막으시면 안됩니다~"하고 사람들 흩는데

"사인회 마감되었습니다~!!"하는거 듣고 망연자실함.

암만봐도 이건 사인 못받을 사이즈라서 눈물을 머금고 직원분한테 

"혹시 풍월량님한테 선물 드릴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ㅠㅠㅠ"

했더니 직원분이 직접 전해주시겠다 하셔서 바톤터치하고 폐 안되게 물러남..


그래도 아쉬워서 한 20분정도 다른 부스 서성이다가 다시옴

?? 그랬더니 트위치 부스 앞쪽에서 사람 엄청 몰려있길래 뭐지?하고 지나감


그리고 한바퀴 다시돌고 왔는데도 사람 엄청 몰려있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아래쪽이 살짝 레드핑크?한 투톤브릿지 염색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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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용??????????????????????????????????

킹갓 팔로워 9만명의 대기업 스트리머 

연꽃 애긔겅듀 릴카님이었던거임!!!!!!!!


솔직히 릴카님 오시는거 기대하긴 했는데 표예매를 한주 늦게 했다길래(11월 25일자로 예매했다고 함 띨카 당신은 도덕책..) 

띨카님이 띨카하셨구만 하고서 별기대 안하고있었는데 

내가 가오나시 코스를 하게 된 계기였던거만큼 꼭 사진을 찍고싶었음


근데 사람이 너무많아서 트위치 직원분이 릴카님 편의를 위해서(이부분은 추측) 사람들 흩어주고 

펜타킬 빛풍왔니 님이랑 같이 돌아다닐수 있게 배려해..주셨지만 당연히 혼모노 트수들은 다시 따라감

물론 나도 혼모노였기 때문에 사진을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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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카님이 사진 찍어주시고서는 약간 애매모호한 표정..

그 뭐라고 해야하나. 자기자신의 '옛날의 가오나시 내가 이런모습이었을까..'의 과거회상과 동정이 섞인 표정으로 쳐다봄


릴카님 팬인 만큼 꼭 여러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안녕하세요 릴카님 팬인데요 저 님 방송 엄청 자주보고요 6월즈음부터 처음봤고 낮방송도 라디오도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진짜 아름다우셔요. 저 저 구독도 했어요 3개월이에요. 저 음성도네도 자주 하고 영상도네도 자주해요. 영상도 자주 만들고 삭제해라 애송이 만들었는데 조회수 거의 10만 찍었어요. 닉네임 클라루나에요. 님 가오나시 한거보고서 저도 재밌을거같아서 가오나시 했어요. 릴카님 방송 볼때는 몰랐는데 이거 엄청 힘드네요 으어어 가오나시 선배 릴카님을 영접하게되어 영광이에요 악수한번만..' 


등등 진짜 머릿속으로 수많은 말이 지나감. 근데 정작 입밖으로 나온 말이라고는


"님 보고 가오나시 했어요!!"라는 의미불명의 말만 하고 암말도 못함. 


닉네임이라도 말했어야 했는데 등신같은 아싸트수라서 말도 제대로 못함..

괜히 소풍님이랑 부산나들이 하러가야되는데 나같은사람 많으면 시간뺏는것같고 그래서 더 말도 못함


일단 내 뒤에도 기다리시던 분 있어서 비켜드리고 소풍님이랑도 사진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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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님 처음마주쳤을때 진짜 눈이 동물처럼 커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깜짝 놀라시는데 나도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소풍님도 진짜 캠빨 안받음. 각도나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음

실물은 진짜 ㄷㄷ.. 무슨 연예인 보는줄 알았음


사진 찍고 두분 같이 노시는데 방해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것같아 얌전히 물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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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게임계를 넘나들면서 무명왕이랑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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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의사랑도 한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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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호카게랑도 한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분 나 보자마자 깜짝 놀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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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제이드랑도 한컷 에그제이드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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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오나시 포즈도 함. 에그제이드 코스어분이 제 포즈도 따라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5:20쯤 되니까 부스도 뭐 거의 다 돌고 끝물이라서 할거 없었는데 

풍형 싸인 못받은게 못내 아쉬워서 계속 트위치 부스쪽에서 서성거림. 

사람 좀 줄어들면 얼굴이라도 좀 보일까 싶었는데 그런거 없고 사람도 무진장 많음.

역시 우주대스타 갓월량.

할수없이 벡스코 한번 더 돌면서 잠깐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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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을 못받아 슬픈 가오나시

쓰레기통 옆에서 처량하게 한컷찍음.


풍형 못만난게 끝끝내 아쉬워 한시간 넘게 트위치 부스 빙빙 돔.

얼굴 한번 제대로 못본게 너무 아쉽다.


지스타 한바퀴 더 돌면서 릴카님이랑 소풍님 한번 더 마주침

두분이서 막 트바 해주시는데 너무 행복했음. 이것이 바로 성공한 트수의 기쁨.


풍형 사인부스 계속 돌고 또 돌고 하다가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그냥 포기하고 관계자 친구가 약속없으면 저녁이나 같이 먹자 그래서 먹으러 감

(+같이온 트수친구는 4시쯤 먼저 올라감)


어제처럼 가오나시 좋아해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릴수 없어서 벡스코 밖에서도 가오나시 입고 돌아다님

돈까스집에 밥먹으러 들어가서야 벗음.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풍형 6시 지나서 벡스코에서 따로 팬미팅 하셨다고.. 알았으면 갔을텐데..

암튼 그렇게 내 가오나시 지스타는 끝남




집에 들어와서 최종 물품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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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수들을 위한 트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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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있는걸 집에 와서야 알아서 긁어봄

어차피 꽝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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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배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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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판대에서 팔던 코브라 헤드셋.

마침 헤드셋이 망가져서 새로 삼.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트위치 부스였습니다.

행사 이벤트로 사람 모은것도 좋았고 특히나 트위치 백 아이디어는 기가막힌 한 수였다고 봅니다.

편의성은 물론 광고효과까지 아마 제대로 먹혀들었을듯.


다만 부스 크기는.. 너무 작지 않았나 싶네요

2,30대가 주축인 풍형 시청자만 생각해도 부스를 좀더 크게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기야 바로 작년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 어쩔수 없었을테지만 말입죠


가장 불만이었던건 싸인회 시간배정..

한시간은 너무 짧다요..


뭐 어쩔수 없었던 어른의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내년에도 가오나시로 참여할 생각이구요



이상으로 가오나시의 지스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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