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__ 0

[미리 알림] 이 트수는 글을 잘 못씁니다.

어제 정시에 봉나미가 나타났따. 전날 긴 방송때문에 혼란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대로였따.

게임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다순님이 있어서  포탈 고다고? 하는데 다순님 사정이 생겨서 어쩔수가없었따.

뭔가 봉나미가 포탈을 하고 싶어하는듯해서 스팀에 검색을 해보니 1 2 세트로다가 15000원밖에 없다.

(TMI : 트수는 이번에 컴퓨터를 사기 전까지는 컴퓨터 사양이 아주 낮아 그동안 지붕 위의 닭 보는 개 였었다.)

포탈도 그 닭 중 한마리였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게임을 사버렸다.

설치를 하고 싱글플레이로 이제 포탈건을 먹고 첫 포탈을 못열었는데 봉나미한테 멀티 초대가 왔다. 며용??

이번 기회가 아니면 멀티는 못할거같아서(친없찐... 이 아니라 포탈2를 산 친구가 없는거라구!) 하기로 했다.

처음에 포탈 자체 음성챗으로 하다가 디코로 했는데 계속 목소리가 작다고 한다 ㅠㅠ 집에 가족들도 있고 해서

크게 목소리를 낼 수가 없어서 이어폰 마이크를 입 근처에 놓고 했는데 킹시보기로 보니 그냥 목소리가 작았다... 나 안소심해!

아무튼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처음엔 굉장히 잘 풀렸다. 봉나미 방송에선 못 본거도 많았는데 쉬운 것도 몇개 있어서

쭉쭉 하는데 이게뭐람.. 갑자기 난이도가 떡상하자너 ㄷㄷ 5스테이지까진 그래도 벙나미 방송에서 본거랑 머리 조금 굴리니까

됬는데 보너스 스테이지는 진짜 머리가 멈춘다 라는게 뭔지 느껴질정도였다. 봉나미가 깬 스테이지들까지 다 깨고 맨 마지막 

스테이지를 하는데 거의 봉나미가 다했따. 맨날 봉바남보 이랬지만 의외로(?) 똑똑하던.. ㅋㅋㅋㅋㅋㅋ 젤 뿌리고 이런걸

엄청 잘하셔서 놀랐따. 마지막에 정신나간 큐브때문에 멘탈 나갔었는데 샤워 젤(?) 나올때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 처음 해본 

포탈 시리즈를 하루만에 클리어하니까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포탈 깨고 나서는 롤을 했는데 뭔 하는판마다 팀원에 이상한 애들이 있었다. 핏빛 물결을 끊어줬어야 하는데 ㅠㅠ 오리아나가 

던져서 게임을 못 이겨서 아쉬웠당. 미포로 cs를 점점 잘챙기는 봉남이였따.

그 이후에는 졸도를 해서... 일어나보니 봉달듀오 중이었다. 이 체력 개물들... 어뱅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