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0

안녕하세요 영일이형님! 

다행이 형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언저리에 있는 돌크리트입니다!

현재는 평범한 인테리어회사에 다니고있는 시청자 입니다!

늘 하스스톤을 굉장히 좋아하고 모든 하스관련 프로그램을 챙겨보며 혼자만의 여흥을 즐기고 있습니다. 

ORD가 우승하던 현장에 직관 한번 간적밖에 없지만 인벤관계자 분들과 영일이형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모든 이벤트, 기획을 항상 응원하며 하스스톤을 주변친구들과 공유하며 같이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부족하지만 피드백을 남겨봅니다.

첫번째, 프로그램 기획의 힘

- 하스스톤은 경기자체의 어썸함과 실력으로 열광과 역겨움을 넘나드는 진행을 보는 재미가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하스스톤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모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진행, 참가자의 네임밸류에 의해서 흥행이 좌우된다는 사실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일이형님께서 기획, 주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흥행을 위한 인적 투자보다, 기획력에 기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당랭고 (당신의 랭크를 중계해드립니다 고퀄리티로..였나요?)

- 시청자는 신선한덱이라고 다 좋아하진 않더라는 겁니다. 신선하지만 잘 이기는게 '어? 저덱산다' 라는 생각이 들만한 플레이에 매력을 느끼고 카피하며 좀더 깊숙히 프로그램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같아요. 노잼덱과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 상황에 당황스러운 중계를 보게된다면 시청자는 지루함을 느끼고 채널을 옮겨갈 것입니다. 때문에 참가자 선별에 기준에 있어서 시청자가 점진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선별에 차등을 주시는것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예시로 등급별 10등급 단위로 끊어 20~10급, 10~5급, 5~1급 등 해당 등급별로 실력과 플레이를 해당 등급에 속한사람은 배움으로, 고인물도 나도 저등급엔 저랬지.. 공감하며 몰입감있게 볼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 중계진의 가벼움, 저는 메이저 대회가 아닌 예능으로서 당랭고,아하대의 컨셉이 너무 좋습니다. 딱딱한 큰대회 중계도 그 선을 넘나드는 마스카와같이 어느정도 유함이 즐거웠지만 대놓고 재밌게 중계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지금의 해설 포지션경쟁도 프로그램 초기만의 즐거움이니 마음껏 즐기겠습니다!

2) 아하대

- 아무튼 대회도 대회다, 대회의 상금이크면 이목을 사긴 쉽지만 예능에선 상징적 의미의 도금트로피같은 개념으로 치고, 시청자는 확실히 네임드의 매칭에 관심이 많겠죠. 스트리머를 제외한 네임드도 그 수가 많지 않기때문에 그 사람들의 히스토리를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기란 쉽지 않아 경기를 더 재밌게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제의견으로 이부분에서 역시 기획의 힘이 필요하다고 봐요. 아무튼 대회라는 가벼운 타이틀이지만 그 진행만큼은 진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말 아시죠 형님?  "X밥싸움이 핵꿀잼" 어감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별거 아닌 싸움을 진지하게 중계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와 흥행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참가선수 약력, 전적 도 띄워주고 분위기 잡고 멋지잖아요! 대회는 대회니까요!

 하지만 블리자드의 대회축소에 비춰보면 현재 어지간한 네임드의 참가만으로 현재 하스스톤 파이가 유지되기란 힘들것 같아요. 또다른 라이징스타가 있어야하고 그를위한 시발점이 아하대가 하면 안되리란 법은 없다고생각해요. 참가선수의 플레이, 해설진의 열정만으로 스타리그가 발전했듯이 인벤과 영일이 형님과 하스스톤을 사랑하는 돌크리트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항상 즐겁게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