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유명한게임이지요. 그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NDS가 흥하던 시절 NDS용으로도 나왔습니다.
물론 전 코엑스의 닌텐도샵이 문 닫기전에 떨이로 샀습니다. 리듬세상이랑 테트리스DS도 사둘걸 그랬다는 생각이 물씬 들지만 알게 뭔가요. 이미 지나간 것을...
NDS에 추억이 있으신 분은 저 조그만 팩에담긴 감성이 있으실겁니다. 왠지 묘한 기분이 있어요. 물론 R4같은거 쓰셨다면... 할 말 없지만요.
이제는 똥값이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용 쿠폰코드도 동봉해서 넣어줬습니다. 당시에는 패키지 구입후에 쿠폰만 쓴 다음 게임을 되팔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정작 저는 그걸 몰라서 쿠폰을 썩혔습니다.
차라리 쿠폰을 팔걸 그랬나...(즉 저건 안 쓴 쿠폰입니다)
있어도 안 본다는 비운의 매뉴얼... 그런데 역시 삽화가 예뻐서 펴보게 됩니다.
추억의 NDS와이파이 접속 매뉴얼...
요즘은 1집당 1무선공유기가 필수가 되다시피해서 굳이 필요가 없지만 이 당시에는 PC에 AP를 꽂아서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는 법을 매뉴얼을 동봉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제는 NDS용 서버가 꺼져서 쓸모도 없지만...
어차피 멀티 그딴거 상관없는 게임이라 서버가 꺼지든 말든 지장없습니다. 간만에 게임기를 켰습니다. (거의 5년만인가...?) 아직도 배터리가 살아있네요? 기적의 내구성...
어쩐지 애들이 다 한방에 나가떨어지더라... 무슨짓을 했던거냐 과거의 나! (풀스텟 다 찍고도 포인트가 482가 남았구나... 이 게임을 얼마나 했던거냐...)
세이브된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재미가 없네요... 그냥 스토리 다 깨고 할거없어서 그냥 적당히 굴렸나봅니다.
진짜 저 당시의 저는 얼마나 미친놈이었던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