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사랑니 저도 매복 하나있었구 매복니가 썩어서 너무 아파서 빼러갔습니다

저는 동네치과보다는 대학병원이 낫겠지라는 생각과 광주에 조대치대나 전대치대가 유명하기도 하고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치대병원이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예약이 전대치대는 예약이 무슨 3주 조대치대는 1달반이 넘더라구요 아파죽겠는데 진통제만 3일에 한번씩 타오게 조제해주고 ㅠㅠ 거기다 맨날 충치치료만 해주고 비싼거로 떼울라고 크라운은 아예 말도 안하고 금니 아니면 레진에 갯수도 많이 붙여서 계속 장사하고 과가 다르다지만 내가 젤급한건 사랑닌데 부들부들 대학병원도 별수없는 장사꾼이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동네 치과를 알아봤는데 사랑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찾아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사랑니나 임플란트같은걸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셨어요 그리고 사랑니는 뺄때 깊게 박혀있으면 신경을 건드려서 통증이 오래가기도 하고 심하면 마비도 있고 그런가보더라고요 그래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 조대치대 과장을 하셨던 분을 찾아갔죠

거기서 너무 아프다니까 바로 엑스레이찍고 사랑니 하루만에 빼고 2시간반?뒤에 진통오고 반나절 아프고 끝났습니다 대신 꽤 깊게 박혀있어서 피가 원래 2시간인가 지나면 안나야하는데 한 세시간반정도 나더라고요 아 그리고 살짝 턱쪽이 신경통처럼 살짝씩 거슬렸던게 한달반은 간거같네요 현재 그부분은 전혀 이상이 없구요 (사실 밥풀같은거 들어가는거나 실밥 너무 신경쓰여서 혀로 계속 만지작하는게 더 윾)

심지어 대학병원보다 값도 오지게 싸고 실력도 과장까지 지내셨던분에 간호사도 한분밖에 없으실정도로 너무 좋은분이셔서 이 이상 확실할 수가 없었고 단연 최고였습니다 거기서 사랑니 세개빼고 한개남았네요

거기서는 사랑니 네개 보자마자 다 빼야한다고 그랬는데 후에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치과에서는 남은 사랑니 한개를 안빼도 된다고 해서 안뺐는데 요새 그 남은 사랑니하나가 아려옵니다 윾 그때 다 뺐어야 했는데 ㅠㅠ

연두님은 사랑니 대학병원에서 뽑으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건 절대 아니구 만약 대학병원에서 또 키트같은거로 장난질 치고 막! 너무 속물처럼 장사하고 그래서 화딱지나면 이런 루트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뿐이에요! 비브르샴푸

대학병원에서도 물론 잘해드리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ps.아그리고 사랑니 뽑기전에 뭐 좀 맛있는거 드시고가세요 ㅠㅠ 그날은 그냥 거의 못먹어요 저는 차가운 음료같은거 마셨는데 피맛 섞여서 이도저도아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