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사 309 와 309 카제버전 대각이 너무 좁아 다른 레버 쓰다가 파나소닉 스위치를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에 대체품을 찾던 도중 데코스위치가 있다길래 2종류를 구매했습니다. 커뮤니티에 2종류를 쓰니 그나마 나아 졌다고는 하다 중립복귀 불량이 있다고 해서 여유있게 구매했습니다.
VP533A-2HR / VP533A-2KR 2종류 이며 H가 전자 K가 후자 스위치입니다. 작동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위치 바꾸는겸 풍신레버에 익숙해져 좀더 높은 텐션으로....(파랑<빨강)
대각이 좁았던 거성스위치 안녕~
레버 교체용으로 많이 쓰는 스위치 부터 바꿔봅시다. 구매한 수량중에 손으로 눌러보면서 중립복귀 문제가 없나 확인하고 느낌이 비슷한거로만 모아 교체 해줍시다.
판테라는 상판 구멍뚫고 올분해되어 있고 메이크스틱은 쓰고 있으니 목없는 레버 전용 권바드래곤에 장착해줍시다.
테스트 결과....309카제는 헤드 크기 때문에 레버를 끝까지 민 상태에서 여러바퀴 돌리는데 24862486 으로만 입력되고 간간히 대각이 입력 됩니다... 309는 대각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레버 밑면 보면서 열심히 움직여보고 풍신레버랑 다른 레버들이랑 비교해보면 문제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설계의 문제+스위치 작동거리... 대각이 좁고 넓은게 레버가 좋다 나쁘다의 판단기준이 될수는 없지만 너무 좁은거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일단 스위치를 살펴보면 파나소닉의 경우 손으로 눌러보면 수평보다 살짝 위에서 딸깍 소리가 나고 거성스위치와 데코 스위치는 수평에서 눌리는듯 하지만 수평보다 살짝 아래로 갈 때 소리가 납니다. (인터넷에 테이프를 감으면 대각이 넓어진다는것은 이 문제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레버 밑을 보면서 움직여보면 대각 입력시 헤드가 기울어지면서 누르게 되는데 대각까지 닿는거리가 멀어 2468 방향에 비해 1379는 끝까지 밀어야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설계...사실상 어떤 스위치를 사용하건 작동거리를 감안해서 설계를 변경하면 다른 스위치를 사용하더라도 똑깥은 움직임에 원하는 방향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레버 개인제작자들이 레버 버전을 다르게 하는 이유가 중립영역, 텐션 등이 있지만 부품이 바뀌면 똑같은 스펙이 아니라면 작동을 고려한 형상변경도 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는 검수 과정을 통해서 균일한 성능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대각을 원할하게 입력하기 위해 309카제는 대각선 부분 레버봉이 닿는 부분이 각이 져있습니다. (309는 기억이 안납니다.)
대각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스위치 레버힌지 끝부분을 두껍게 하거나 헤드의 크기나 모양을 변형 시키는 방법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미 다른 레버들이 있기때문에 시간이 되면 이것저것 해볼려고 합니다...
또한 균일한 작동력과 작동거리를 가지게 할려면 정밀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치화해서 연구해봐야겠습니다...
똑같은 설계는 아니지만 같은 거성스위치를 사용하는 헬프미 레버는 대각의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살릴려고 하면 파나소닉처럼 작동거리가 짧은 스위치를 찾아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