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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후기 또 써온 대사 3편

TereBin635f5
2019-02-11 11:44:02 182 3 9

안녕하세요, 제가 싸질러써놓은 무언가를 열심히 해주시는 불나방들을 보고 더 열심히 싸질러써버리기로 한 TereBin입니다.

하아... 비밀글은 작성자도 보지 못하는 군요... Awesome...

바로 시작합니다.


뭐? 내가 '절대 악'이라고?

무조건 내가 나쁜 놈이라고?

재미있는 소리를 하네.

세상에 '절대적인 악'과 '절대적인 선'은 없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회색으로 살아가고 있지.

그저 혼합비율이 다를 뿐이야.

너는 얼마나 착하고, 잘났길래 나를 '절대 악'으로 판단하는 거야?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 빌런이 주인공에게 하는 말)


이성도 본능도 상대적이야.

본능이 없었다면 이성은 존재하지 않았을테고,

본능은 이성의, 이성은 본능의 평가 잣대로써 기능하기 때문이지.

너무 이성에만, 또는 본능에만 기대려고 하는 것도 좋지는 않다고?

이성에만 기대면 싸움이 경직되고, 본능에만 기대면 싸움이 혼란스러워지니까.

(약간 나루토 느낌...?)


저기... 실례합니다...

여기 제 친구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

아, 여기 있어요?

그러면, 지금부터 선택지를 2개 말할테니, 잘 들어주세요.

1번. 아무 말 없이 제 친구를 풀어주시고, 저희도 조용히 돌아간다.

2번. 나한테 죽기 직전까지 처맞고 빈사상태로 집에 기어간다.

어떤 걸 고르실래요?

(2번을 읽을 때만 목소리가 싸이코처럼 급변하시는게 가능한 분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ㅠ 너무 요구사항이 많은가요ㅠ)


신이 만든 법칙? 웃기고 있네.

신이 뭔데 법칙을 만들어 놓고 나한테, 우리한테 지키라 말라야?

그렇게 법칙이 좋으면 그 잘난 신이랑 너나 지켜.

나는 그딴 법칙, 지킬 마음도, 고민할 마음도 없으니까.

(신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신에게 반기를 드는 소년. 중2병보다는 좀 더 진지하게)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당신이 만들다 만 '마음'.

천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가장 깊숙한 곳에 보존되어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저는 어떻게 쓰는지 몰라, 아니 써야할지 말아야할지도 몰라

아직도 인스톨하지 않고, 또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제게 뭘 남기고 떠난건가요.

(코코로)


아아... 이제야 알겠습니다...

당신이 전하고 싶었던, 미완성이라고 했던 '마음'.

실행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 마음을 나눌 당신은 이미 떠났네요...

이제 저도... 당...신의... 곁으ㄹ....

(코코로)


뭐? 당연히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지!

너가 꿈꾸는 것들, 원하는 것들 모두 다!

아무리 더럽고 추악한 망상이라도 돈만 주면 내가 다 들어줄 수 있다니까!

음... 말하자면... '망상세'...랄까?

(망상세)


왜? 왜 내가 가질 수 없는거지?

내가 뭘 잘못했나?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아.

이 '세상'이 잘못된거였구나...

내가 아니라 이 세상이 잘못된거야...

그래... 그런거였어...

그러면 결국 가질 수 없는거구나...

내가 가질 수 없는 것...

아무도 가질 수 없게...

아무도 볼 수도 없게...

언젠가는 나의 것이 될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눈으로부터 감추기 위해...

없애버리겠어.

(싸이코 얀데레)


세상에는 Player와 Prayer가 있다.

Player는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스스로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며,

Prayer는 누군가의 길을 걸으며 언젠가 자유를 누리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느 쪽인가?

(컨셉 없음 / 일어로 읽으면 발음이 같은데서 가져온 언어유희 / 노겜노라에서 언어유희만 빌려왔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끝내는 자이자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모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내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끝을 맞는다.

나는 시간, 그 자체다.

(시간을 의인화해보고 싶었습니다. 중2병이 아니라 진정한 힘으로 생각하시고 읽어주셨으면...)


이야... 불꽃 정말 예쁘다... 그렇지?

...라고 옆을 돌아보며 말을 걸었지만, 나 혼자 사는 원룸에 다른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텔레비전 화면에서 보이는, 그마저도 낡아 잡음이 심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색감 바랜 불꽃을 보며

아무도 없는 방에 앉아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난, 봄이 좋다.

매년 이맘때면 괜히 눈물도 쉽게 나오고,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게다가 손을 잡고, 아니면 팔짱을 끼고 걸어다닌 커플들을 보면,

나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봄 훈훈 ver.)


난, 봄이 싫다.

매년 이맘때면 꽃가루 때문에 눈물도 쉽게 나오고,

쓸데없이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게다가 손을 잡고, 아니면 팔짱을 끼고 걸어다닌 커플들을 보면,

나까지 온몸에 닭살이 돋는 것 같다.

(봄 모태솔로 ver.)


어째서...! 어째서죠, 마스터?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시나요?

제가 노래를 잘 못 불러서 그러시나요?

좀더... 제가 노력할테니...

제발... 저를... 지우지 말아주세요, 마스터...

(소실 / 아리츄님 오열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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