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종하고, 자려고 했는데 뭐좀 얘기하다 타이밍이 늦어져서 밤새야겠다 생각했지만
나이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너무 피곤해져서 포기해버리고 뒤늦게 자게 되었습니다...
일어나니 시간은 10시가 넘어있고, 트게더를 보자마자 ㅈ됐.. 아니 큰일이 났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방송을 키는 것이 맞지만 오늘 또 바로 방송을 킨다면 이 패턴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 생각이 되어
패턴을 맞추기 위해 오늘은 바로 자고 다시 아침에 일어나 패턴을 맞춰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4시 방송 시간도 제대로 못지키고, 항상 방종할 때마다 게임 억지로 끄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나 마음가짐이 이게 맞나 라고 생각이 가끔씩 들기도 해요.
시간을 못지키면 망했다, 큰일났다, 뭐라고 말하지 고민하는 부분이나 아 지금 방송끄고 자야하는데 언제 잠들지, 더 게임하고 싶은데 어쩌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신뢰를 점점 잃어 가는 것 같아 지금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올해는 더 방송 열심히 해야지 라는 다짐을 했는데 그 다짐이 내 스스로 벌써 무너진건가 하는 고민도 생기게 되구요.
물론 약속을 제가 먼저 하고,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한 제 모습은 저로써도 큰 잘못이고, 무책임하다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월요일 방송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키지 못하여 무책임한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건 옳지 않기에 제 선에서의 방송 규칙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올해의 주다영에게서 4시 방송은 너무 지키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평소처럼 방송시간을 저녁에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의 2시 뻐꾸기는 조금 더.. 젊었고, 패기가 넘쳤던...(((그리고 개학 슬슬할테니까..작년도 한달정도했음^^!;;)))
다시 한 번 제가 약속을 못지키고, 공지글이 없어 무의미하게 계속 기다리신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맥주 한 잔을 마시며 편집일을 하고, ASMR을 들으며 다시 강제 취침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조금 긴글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개판인건 이해부탁해요 찡긋
(+)
사실 이렇게 공지를 올리고 나면 맨날 지각만 해서 실망하셨겠지 욕하시겠지 질타받겠지 했는데 막상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잘 쉬라고 댓글을 적어주시는 걸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왔어요dajuTT
이런 여러분들이 제 방송을 봐주시는데 저도 열심히 해서... 그에 맞는 방송인이 되겠습니다. 흑흑흑...
항상 감사하고, 항상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포게임을 원하시는 것 같아서 4년전 "씨발년아 그렇게 할거면 게임 꺼"의 그 게임,,, 마녀의 집을 플레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30분안에 들어갈게요.. 좀 걸릴 수도 있음.. (내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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