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위눌린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잠에서 깨자마자 가위가 눌렸다는걸 깨달았는데 이상하게 몸은 미라처럼 일직선으로 누워있는데
오른손이 부자연스럽게 꺾여서 등뒤에 있는거에요.. 몸을 움직일수가 없는데
팔이 점점 감각이 사라지는거를 실시간으로 느끼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일어나서 가위가 눌렸다는걸 까먹음 멍청하게
그래서 아ㅅㅂ 가위눌렸네라고 생각하다가 가위가 풀림 그래서 팔을 움직이려는데 감각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왼팔로 오른팔을 들어올려서 얼굴앞에다가 갖다댔는데
손에 혈색 하나 없이 완전 회색에다가 매가리없이 툭 손이 떨궈져서 코랑 입술에 닿았는데 소름끼치게 차가운거임ㄷㄷ
그래서 왼팔로 오른손 던져버리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으니까 점점 돌아오더라구요
그 당시에 던지고 나서 짧은 시간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고요ㅋㅋㅋㅋ
막 '아 이거 팔짤라야되나ㅠㅠㅠ'이런 생각도 들고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도 별 문제는 없어서 (당연하지만)안심했습니다ㅎ
P.s 멜짱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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