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방송할때 제 아침잠 못지않게 걱정됐던 것이
아빠와 매일 아침 마주친다는것이었는데
어딜가냐 물으시면 그냥 집에 있으면 늘어지니까 나가는거라고 말할라 했는데
막상 아침에 눈을 뜨고 거실에 아빠 목소리가 들리니
용기가 나지 않아요ㅠㅠㅠㅠ으흐그흐그흐흐흑
백수의 설움ㅠㅠㅠㅠㅠㅠ어떻게 매일 아침 아무 이유없이 나가ㅠㅠㅠㅠ
아마 제 기억엔 아빠가 아홉시쯤 출근하시는 것 같으니
아빠 나가시면 준비 시작해서
오늘 열한시에 시작하도록 하겠읍니다...ㅠㅠㅠㅠ
아홉시에도 안 나가시면...그땐 배수진 쳤으니 뭐ㅠㅠㅠ하 무서워 너무 무서워 아홉시엔 나가주셨음 좋겠다
아 이럴땐 진짜 빨리 취업해야할 것 같은데ㅠㅠ
아침부터 씁쓸하군뇨...
어제 올린 공지도 바꿔야할듯..
아예 이른 시간 9시나 오늘 출근 시간봐서 11시로...
열시 시작이 딱 마주치는 시간이었네ㅠㅠㅠㅠ흐규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