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평범했던 하루 일과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평범하게 산처럼 쌓인 과제를 하고 있었어요!
거울을 보니 머리가 너무 길어서 공강시간을 이용해 머리를 자르러 갔죠.
친구가 추천해줘서 알게된 학교 근처의 한 미용실로 갔어요.
100% 예약제인 완전 고급미용실이에요.
처음에 들어갔을때 깔끔한 대리석 바닥과 세련된 인테리어 때문에 겁(?)을 먹었어요.
(그전까지는 항상 동네 미용실을 갔었거든요 ;;)
주춤주춤하면서 들어갔더니 한 직원분이 반겨주셨어요
자리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던 중 직원분께서 음료수 종류가 적혀있는 종이를 주셨어요
직원: " 선택해서 알려주세요!"
나: "네!, 근데 가격은 어디있나요?"
직원: "네?"
하시면서 살짝 웃으시더니 무료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완전 부끄럽고 민망해서 얼굴이 빨개 졌어요 ;;ramelQR ramelQR
그후에 혹시 또 잘못이라도 할까봐 긴장하면서 머리를 잘랐어요 ㅠㅠ
그렇게 난생 처음 가본 고오급 미용실을 무사히(?) 빠져나온뒤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저번에 소개시켜 드렸던 '순이'라는 일식집을 다시 방문했어요!
평일 점심인데도 줄이 길게 설 정도로 손님이 많았어요.
하지만 친구 없이 혼자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빈자리로 안내받아 들어갔어요
(여러분들 아싸가 이렇게 좋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라멘 말고도 다른 메뉴를 팔더라고요.
오늘 먹은 메뉴는 '규동' 이었어요.
(흠... 사진을 더 잘찍고 싶네요 ㅠㅠ 죄송해요)
요리사 분께서 규동을 만들어 주시면서 화려한 불쇼도 보여주셨어요.
처음 음식이 나왔을때 향긋한 후추냄새가 코끗을 자극했죠
고든램지가 빙의 되어 (?) 맛을 표현해 보자면
일단 차돌박이의 깊은 풍미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후추의 향이 후각을 만족시켜 주었어요.
아삭아삭한 양파와 불맛이 강하게 나는 촉촉한 차돌박이, 고소한 달걀 이것들을 조화롭게 너무 달지 않은 소스까지 완전 환상적이었어요.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아껴먹지 않아도 마지막 한입까지 고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찰기가 적은 고사히키리 지방의 쌀로 밥을 지어서 그런지
고기 기름, 계란, 소스가 밥알 한톨한톨을 코팅(?)하여 밥을 한입 떠 먹었을때 밥알 하나하나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먹는 내내 즐거웠어요.
완전완전 추천해요.
메뉴판도 올려드릴게요
가격은 6000원이고
양은 성인 남자기준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멜님은 먹고 남기실 것 같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가게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프로 아싸입니다.
멜짱 바보ramelKk
멜짱 따랑해요ramel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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