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글입니다.
아무도 안보는 게시판이라 슬프긴 하지만 딱히 소통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솔직히 다들 항상 건강하라,, 잘 지내라,, 이런말은 뻔하니까 19년도 들어와서 방송활동을 하며 느낀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18년도에는 여러가지 일이 섞여서 방송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유튜브 저작권 문제, 빅데이터 수업 그리고 항상 있는 트위치 버퍼링 문제.. 그 때문에 항상 와주시는 분들도 제 방송을 보기 힘들어했습니다. 소리라도 들려야 할텐데 아예 버퍼링만 계속 걸렸으니까요. 비트레이트 2,500줘도 걸리는 버퍼링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 때문에 트위치 욕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동시송출 하기위해서 제휴회원 탈퇴 절차까지 밟았죠. 그런데 그 마저도 트위치쪽에서 거의 무시하다싶이 해서 제휴회원 탈퇴까지 6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18년도부터 방송때문에 억지로 하던 워썬더와 월드오브탱크를 완전히 접기로 마음먹으면서 시청자분들도 확 줄었죠. 그때문에 트위치 서버를 못받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게임들을 진행하면서 발전하지 않는 방송이 답답하긴 해도 마음은 안정되더군요. 그리고 시청자 분들의 채팅이 많이 올라오는 상황이 익숙했었는데 이젠 채팅이 없어도 무난하게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첫 방송때는 1주일동안 시청자가 1명도 없는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때를 잊고 지내다가 워썬더와 월드오브탱크로 나름 호황기[?]를 겪었다 보니 제가 너무 배가 불렀었나봐요.
최악의 방송활동을 겪었던 18년도에도 꾸준히 찾아와주신 분들 덕분에 제가 지금도 방송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분들께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 번 만나서 밥한끼 꼭 사드리고 싶습니다.
18년도에서는 방송을 하면서 불평 불만을 많이 늘어놓았는데 정말 반성해야 되는 점이고 19년도에선 즐겁고 밝게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앤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