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연에서 저에게고백을한 남자와 오늘 만나봤습니다.
점심즈음에 만나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카페에 들어오니까 엄청 긴장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당당한 사람 맞나 싶더라구요
10분동안 아무말이없길래 제가 먼저..
"왜 저한테 고백하셨어요?"
라고 먼저 말을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첫눈에 반했습니다.지금껏 친구들 따라서 소개팅을 하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은 그쪽이 처음이였습니다."
제가 이성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일이바빠가지고..)
남자의 진지한 고백을 들은건 어제가 처음이였으니까요 좀 망설이면서 고백한게 흠이긴했지만...그쪽그쪽 이라고 불리는게 불편해서
"그냥 현아라고 부르세요 그리고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말도 편하게 하시구요."
라고 말하니까 남자가 손사레를 치면서 단호하게 거부하더군요 아직 확답도 듣지 못했는데 이름을 막 부를수는 없다면서 말이죠.
그 이후에는..뭐 간단하게 취미나 좋아하는것에 대해서 알아가는시간을 가지고 점심을 먹고서 해어졌습니다
고백한지 하루만에 거절하는것은 매너가 아닌거 같아서 한 두번 만나보고서 제 맘이 확실해지면 그때 남자분에게 말을하려구요^^
CrazyBear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