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이 분의 신년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이 분을 2012년 쯤에 온게임넷 더테스터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고
그 후로 온게임넷 몇몇 프로그램에서 나오시는걸 보곤 했었는대
17년 9~10월 쯤에 우연히 트위치 방송하시는거 보고 쭉 시청하고 있습니다.(바쁘셔서 트위치 방송은 한달에 1~2번 하심)
이런 분 입니다.
이 분의 인터넷 방송 경력은... 어마어마 하십니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라디오 방송을 하셨고, 우가우가에서도 방송을 하셨던 분입니다.
정소림 캐스터님 말고는 이 분 커리어를 따라가실 분이 없을껍니다.
트위치에서도 레나의 트위치북이라는 방송도 진행했었습니다.
룩삼님, 한동숙님, 따효니님, 미코님 등등 많은 스트리머분들이 출연했어서 보신 트수도 있을 겁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연히 다른 트수도 저랑 같은 강원도 같은 시에 살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었는대 이 분도 가신다고 하여 같이가기로 하였습니다.
고등학생 때 걸그룹 팬클럽분들이랑 같이 모여서 공개방송 방청가곤 했었는대 인터넷 상으로 사람을 만나는게 거의 7~8년만이니... 약간 긴장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한명이랑 만나서 가면 도착해서 다른사람들과 다같이 모일때 덜 어색할꺼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길은 제가 운전중이라 사진이 없습니다.)
이 분이 알고보니 저랑 불과 500m 정도 거리에 살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이 분을 픽업하고 목적지인 서울 종각역 3번출구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길에 어색해지지 않으려고 서로 열심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갔습니다.
동서울 ic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아서 순조롭게 운전하였으나 서울에 진입하면서 주말 서울의 도로를 한껏 체험하다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10여명의 트수분이 모여계셔서 인사드리고 식사장소인 애쉴리에 입장하였습니다.
주인공은 약간 늦으셔서 애쉴리에 트수 20명이 모여서 있었는대 일부 트수분들은 오래보신 사이라 대화하고 계셨고
저를 포함한 나머지 신입 트수들은 서로 눈치만 보며 핸드폰만 만지작 되며 부끄러워하였습니다.
주인공이 입장하셨는대... 방송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정말 이쁘시고 머리도 작고 팔다리도 가늘어서 놀랐습니다.
대망의 닉네임 출석을 부르는대 제가 1빠로 신청해서 제가 먼저 호명되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트수들이 낯을 가려서 서로 얘기는 거의 못하고 뷔페만 열심히 떠 먹다보니 2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ㅋㅋ
저는 다행히 아침부터 같이 가신분이 계셔서 덜 외로웠습니다 ㅎ
중간중간 레나님이 계속 관심가져주셔서 맛있게 식사도 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레나님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레나님 바로 오른쪽이 접니다..... 손가락 하트를 시도하였으나 해본적이 없어서 오류가 나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간이 협소하여 두 조로 나누어 찍었습니다.
포항 대전 등등 전국에서 오신 트수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손편지도 전부 써오셔서 나눠주셨습니다. 감동감동
미나밍님도 참고하셨다가 나중에 해주세요.
헤어질 때 조심히 가라고 한명한명 모두 인사해주셔서 기분좋게 신년모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ㅉㅉㅉ 힘들게 썼습니다.... 노잼이겠지만 재밋게 봐주세요 ㅎㅎ
p.s 끝나고 지하주차장 나와서 바로 불법 좌회전했다가 오토바이 경찰성님한테 6만원 딱지 뜯겼습니다 ㅠㅠ 벌점 30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