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가위썰

유생04722
2019-01-19 23:45:17 183 0 0

형은 학교 수련회때문에 나가 있었고 어머니는 야근이라서 늦게들어오신다고 했습니다.

여느때처럼 메이플을 하다가 피곤했습니다. 12시쯤이였어요. 원래 3시 넘어가야 졸린데 일단 졸리니 자러 간다고 디코를 하던 길원분들에게 말을 하고 누웠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갑지기 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추워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그냥 픽 쓰러지듯이 잠에 들었습니다.

근데..... 그때 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101db8a185b509d0be5e1775f547cd70.png(위 사진은 제 꿈에 봤던 공간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좁은 방에 들어가 있는 꿈이였습니다.

앞뒤로 철문이 있었는데 뒤에서는 천천히 누군가가 저벅저벅걸어 오고 있는 소리 철문이 쾅 쾅 쾅 쾅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뭐지 했는데 갑자기 소름이 돌았습니다. 뭔가 둔탁한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우려는데 다시 들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 순간 그래서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뒤에서 오는 사람이 날 죽일려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문고리를 돌리면서 뛰어갔었죠.

계속 계속 똑같은 방이 보였습니다.

사람 소리가 멀어지는거 같아서 안심을 할려했는데 아까처럼 방 3개정도 뒤에 있는 공간에서 또 저벅저벅..... 쾅 쾅 쾅 쾅

무서웠습니다. 도망치다가 정신이 없어 질때쯤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그 지옥같은 공포는 계속 되었습니다.

계속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의 소리였습니다. 사람이였는데 여러명이 소리를 지르거나 속삭이거나

양쪽 귀에서 다..... 다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몸을 움직일려 해도 안 움직였습니다. 겨우 겨우 팔이 조금씩 움직였는데 곧 다시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넘어가고 이 말이 들렸습니다 '도망칠려 하지마 아까처럼.....'  겁에 질려 더욱 몸을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근데 한 가늠해서 10분 정도 지났을 때....  6분정도 지날 때...... 계속 지날때마다 한명씩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한 5명정도의 소음이 사라졌을때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솔찍히 말해서 목소리 나름 섹시했....

그 여자의 목소리는 계속 들리다가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그 여자의 목소리만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을때마다 그 여자의 실루엣으로 예상되는 형체가 떠올랐습니다. 처녀귀신의 소복이 아니라 평소 여성분이 입고 외출하는 평상복이였습니다.

그래서 이젠 '자포자기로 가위면 빨리 괴롭히고 꺼져라' 라는 식으로 계속 들었습니다. 

너가....(정적)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내가 자던 방이 아니였습니다. 병원 응급실이더라고요. 엄마가 오셔서 저를 발견 했을때 제가 몸에 엄청나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면서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상상하기도 싫은 악연입니다. 이 글을 트게더가 터져서 두번 적는다는게 끔찍할 정도입니다.

이상입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힘내 건선우!
아가씨화령
01-19
»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가위썰
유생
01-19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날라가서 다시쓰는 글
정로이
01-19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김하리니님의 사연
한울바다
01-19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공포라디오- 소녀가 쳐다보다
김하리니
01-19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노크소리
한울바다
01-19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공포 라디오 고등학생때 괴담..
최의승
01-18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공포라디오 퍽치기 당한 썰
최의승
01-16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공포 라디오 사연 - 저승의 입구까지 간 꿈
한울바다
01-1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태그가 사연뿐이네여 이것좀 읽어줘여
뽕짝빌런
01-02
1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선우형을 만난 내가 이세계 기사가 되었다고? 2화 [1]
수출력군
12-14
1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선우형을 만난 내가 이세계 기사가 되었다고?! [2]
수출력군
12-12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마몬님 책걸상 사신기념
최의승
10-06
1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트위치 살롱 팬아트 그려왔어오 [1]
칩앤이지
09-10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마몬님 저의 사연을 읽어주세요
최의승
08-24
1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팬아트(?!)
최의승
08-10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읽어 (명령체)
레룬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읽어줘
레룬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사미희곡 (思美䐅曲)
아가씨화령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짧은 소설 한편 읽어주세요
레룬
07-25
2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좋은말씀 전하러왔습니다.
최의승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저의 눈물겨운 사연입니다.. [1]
최의승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읽어주세요!
최의승
07-25
3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방송에서 읽어주세요 [2]
ㅁ다규
07-25
1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사랑한다구요~~😘
재와
07-25
2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스턴건님 생일축하드려요♡
mk36084
07-25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찢어진 바지
최의승
07-14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애정가
아가씨화령
07-13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협상잘하는법좀요
빙남
07-13
0
당신의 사연을 읽어드립니다!
저는 희귀병자입니다. 제 예기를 들어주세요.
아가씨화령
07-13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