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__ 0

 올드타운광장으로 가는 길에 장난감가게가 있길래 들어가봅니다

 장난감인데 퀄리티가 다들 높네요.ㄷㄷ

 사고싶은 물건은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프라하가 크리스탈제품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이런 기념품점이 상당히 많더군요.

 저희 엄마가 차를 좋아하셔서 선물로 드릴 잔을 하나 샀습니다.

 옆에선 대마초 제품도 팔더군요.. 무서우니까 건드리지 않기로 합니다.

 올드타운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틴 성모 마리아교회와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월이랑 일도 읽을 수 있는 시계라고 하더군요.

 비누거품으로 묘기를 부리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동전을 통에 넣으니까 제쪽으로 비누거품을 엄청나게 뿌려주시더군요ㅋㅋ

 좀 더 서쪽으로 걸으면 까를교가 나옵니다.

 체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다리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본 풍경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뒤에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프라하성인데 오늘은 저기도 가볼 생각입니다.

 이건 뜨르들로라고 속이 비어있는 빵에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같은 음식을 넣어주는 체코의 전통음식입니다.

 먹는 도중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빵이 같이 분해되려고 해서 서둘러서 먹었네요ㅋㅋ

 프라하성을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도 건물들이 이쁘네요.

 계단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다리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친구놈 채찍질 하면서 올라가봅니다.

 프라하성에 도착했습니다.

 근위병분들이 근무하고 계시네요.. 날도 추운데 고생하십니다

 내부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프라하성을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멋집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풍경이 멋진 곳들이 나와요.

 여기는 수도원양조장입니다.

 옛날에는 술을 수도원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체코맥주의 기원이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에는 수제맥주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전 라거를 하나 마셨어요. 가격은 4천원 정도? 꽤 맛있었습니다.

 수도원에서 내려오는 길인데 누가 유리조각으로 고양이를 만들었어요ㅋㅋ 커엽

 까를교를 다시 건넙니다.

 프라하는 야경이 더 아름답다는데 날이 어두워지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올드타운광장과 까를교 사이에 있는 유 즐라테호 하다라는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한국어메뉴판을 제공해줍니다ㅋㅋ

 전 비프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육질도 부드럽고 시즈닝도 잘 되어있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점원이 음식맛이 어떠냐고 묻길래 주저없이 best steak! 라고 대답했어요ㅋㅋ

 친구가 가지고온 dslr로 프라하성을 밤에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확장자가 안맞아서 안올라가네요.. 아쉽

 밤거리의 프라하는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