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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st 2017년 10월 16일 sentist

Broadcaster 센티스트
2017-10-16 22:36:29 633 1 0

오늘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sentist에 대한 정보 몇 가지를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려 한다.

sentist는 무슨 뜻? -> sentimentalist라는 영단어가 있는데,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보면 '[명사] (때로 못마땅함) (지나치게) 감상적인 사람, 감상주의자'라고 나온다. 뭔가 나랑 어울린다 싶어서 이 단어를 내 맘대로 줄인 sentist를 어릴 때 닉네임 중 하나로 썼다. 참고로 전부 소문자로 써야 의도한 느낌이 산다. SENTIST나 Sentist는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 이 단어를 만들면서 내 임의로 섬세하거나 소심한 느낌을 첨가했나 보다.

하스스톤에 과금은 얼마나? -> 1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약 반년 동안은 무과금(=시간과금)으로 열심히 했다. 그 기간동안 전설도 여러 번 찍고 대회 예선도 나가 보고 하면서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대 마상시합 예구팩으로 첫 과금을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15년 말에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서 과금량이 늘어났다. 시청자 분들께 다양한 덱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아시아 서버만 할 때는 확장팩 나올 때 예구 + 60팩 정도 지르면 됐으니 약 12만원 정도 쓰면 됐는데, 미국 서버를 시작하면서 이게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제껏 과금한 걸 전부 합하면 70만원 정도 되려나? 세 보기가 무서워서 안 세 봤다.

방송은 왜 함? -> 어렸을 때부터 게임에 환장한 건 뭐 당연하고, 게임 방송 + 개인 방송도 태동하던 시기부터 접했다. 마냥 나도 해 보고 싶다고 꿈만 꾸다가 군 전역 이후에 계획이 구체화 되었고, 당시 주력으로 하던 게임인 하스스톤의 흐름이 아프리카에서 트위치로 넘어오던 시기 등과 겹쳐서 트위치에서 하스스톤 게임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트위치에서만 방송했고, 지금은 3년차에 만 2년이 됐다. 아직 못해 본 게 많아서 방송을 그만 둘 생각은 없다. 그동안 길게는 한 달 가까이 방송을 쉬거나 하면서 그만둔다는 둥 푸념을 늘어놓았던 적도 있었는데, 가장 최근에 쉬었던 한 달 그 이후에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앞으로 방송을 정말 때려치게 된다면 그건 내가 다른 일을 하게 되어서도 아니고 돈이 안 되는 게 힘들어서도 아닌, 방송으로 하고 싶은 게 없을 때가 아닐까, 하는 깨달음. 이건 음악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게 된 이후에 느꼈던 것과 어느 정도 통하는 바가 있다.

뭔가 더 쓸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서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다음에 또 생각나면 돌아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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