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이 제대로 안닫혀있었는지 날파리때가 제 자취방을 습격했었습니다.
몸집도 작아서 안보이는데 반응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도저히 못잡겠다 싶어서 얼마 안 가 죽을거라 믿고 주말동안 본가를 갔다왔습니다. 이 후 자취방에 도착해서자취방 문을 여는 순간..!
와우! 저그 군락지 한가운데 떨어진 해병이 이런 기분이구나! 순간 눈에 보이는거만 20마리는 넘어서 그대로 현관문을 닫고 에프킬라 두 개 사왔습니다.
사실 무덤덤하게 글을 쓰고있지만 적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특히나 벌레, 곤충을 극도로 싫어하는 저라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있네요..
날파리가 어느 정도로 많냐면.. 사진찍기엔 너무 혐짤이고.. 과장없이 에프킬라 전체적으로 한번 뿌리면 뿌릴때마다 5~10마리쯤 떨어집니다. 어제 오늘 몇백마리는 잡은거 같은데.. 아직도 날아다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인건 첨에는 진짜 입 열면 입에 들어갈거 같아서 숨도 못 쉬는 수준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눈에 보이는 애는 두마리쯤이네요.. 몇마리 빼고 다 몰살시켯나봅니다. (에프킬라님 찬양하겠읍니다) 끔찍한 24시간이었슴다..
다음주까지 대학생 시험기간이네요! 대학시험공부는 벼락치기죠 ㅇㅈ? 아무튼 다들 좋은 학점 나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