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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오늘 낮까지의 일기 (Feat.휴방)

Broadcaster 대사헌
2019-01-10 14:38:01 201 1 6

남자는 오전 8시 30분에 눈을 떴다.

취침시각이 새벽 5시 30분쯤 되었으니 지금 잠에서 깰리 만무했다.

왜 잠에서 깼는지는 모르겠지만 두통이 밀려온다.

그제서야 비로소 남자는 야식으로 먹은 짜장면을 떠올렸다.

'맛도 없는거 먹지말껄'

남자는 뭔가를 먹고 자면 다음날 힘들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남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남자는 한 두달에 한번씩 안마원을 간다.

회사원이었을땐 2주에 한번씩 갔는데 이젠 그게 부담이다.

그래서 몸이 고장나서 뿌서질거같을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 간다.

마침 11일인 내일쯤 안마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짜장면이 그 일정을 당겨준것이다.


...

(중략)

...


기막힌 점심(*) 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남자는 여러생각이든다.

이 컨디션으로는 7시간 동안 방송하기 어려울것 같았다.

남자는 7시간동안 방송을 못할것같으면 휴방 공지를 남기곤 했다.

3~4시간만 하고 일찍 방종하는 길도 있을텐데

그게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 모양이다.

최근 휴방이 잦아지면서 늙고 병든 이미지를 굳혀가는 남자는

트게더에 다른 형식으로 휴방 공지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짜낸게 이거다.


토욜날바염!!! ㅇㅅㅇ!!


(*) - 토요일날 썰로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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