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늦은공지를 쓰게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참고 참아왔었는데 아무생각없이 가만히있어도 눈물이 펑펑나는
지경까지 오고서야 내 우울증은 쉽게 고쳐지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내 머리채를 잡고 깊은 심해로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그럴수록 더 악화되기만 했어요.
평소처럼 방송을 키는게 두려워서 휴방을 마음먹었지만
트위치에 들어오는것 자체가 무서워서 공지도 못전하고
이제서야 조금 용기내서 오랜만에 트게더에 들어왔네요...
4일정도는 술없이는 잠을 못잤고 어제와 오늘은 그나마 술은
안먹을 수 있게 되었고,내일은 미뤄두었던 병원에 가려고해요.
우울증은 두달전부터 서서히 시작되었던거라 하루이틀만에
치료될 병은 아니지만 지금 제 목표는 아침에 눈뜨면 이유없이
울지않는 것, 지금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방송할 수 있을 만큼만 멘탈이 회복되는거예요.
짧지않은 기간동안 휴방을 하게되어 여러분께 너무 죄송스럽지만
다음주에는 웃으면서 여러분들과 만나고싶어요.
치료 잘받고 푹쉬다올게요!
그동안 외도하지말고 하루에 내생각 한번씩은 하고있어라~~
다녀와서보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