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바형
이제 과학고를 졸업한 한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중3때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중2때 첫눈에 반해서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학원을 수소문 해서 따라갔고
어찌저찌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별로 연락은 잘 하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한 공부와 연애의 균형을 맞춰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원하는 대학교에도 붙고 나니 이제 할게 없어지더군요
여자친구는 서울권에 붙고 저는 대전에 있는 학교에 붙어서
별로 만나지는 못하는 탓에
시간 때울일을 찾다가 레바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얘기를 한 이유는 제가 이성애자라는것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림을 잘 그리시는 만화가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재밌고 할 일도 없어서 구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무엇을 하던지 그냥 레바 형의 방송이 켜 질때까지 버티는 시간 같고
심지어 레바형의 방송을 보려고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넘어가는날
여자친구와 놀기로 했던것을 취소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도 레바형의 방송 보다 더 좋은것은 없습니다
트수들의 군중 심리와 저의 사회적 본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호감인지
아니면 저의 가치관과 정신에 어떤 이상이 생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레바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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