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구...어제 새벽 야간일을 마치고 배그를 잠깐 돌렸습니다.
이이제이..쌈구경.. 고래싸움에 새우..아니 아재1등한다. 등등 여러가지로 표현 될거 같은
재미있는 상황이 생긴거 같아 코랑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일단 상황 설명을 드리면
몇명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저는 밀밭에 엎드려 여기저기 총소리가 나는 방향을 주시 하고 있었습니다.
10여명이 남았을 때 부터 저는 흰색원에 들어가기 위해 밀밭에서 계속 기어다니다가
저와 동족인 지렁이를 먼저 발견하고 2킬을 뇸뇸 했습니다.
땅이 나인가 내가 땅인가 밀밭을 이불 삼아 기어들어갈 듯이 지렁이에 빙의해서
흰색원 끄트머리에 들기위해 열심히 기다보니 앞에서 총소리가나고 수류탄 폭발음이 거의 동시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1등.. EEJ의 표본이라 해도 될 상황이 발생했네요
글자가 잘 안보이실거 같아서 확대하고 앞자리는 가렸습니다
한명이 수류탄을 던지자 마자 총에 맞아 죽고 그 던진 수류탄에 마지막 사람이 죽었네요
기어가다 갑자기 1등이 뜨길레 조금 놀랐어요 ㅎㅎ
다행이 킬로그가 사라지기 전에 스샷을 찍어서 코랑님께 보여드릴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배그 한판 더 하러 가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