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송을 보던 분들에게 항상 미안했습니다. '그사건' 이후로 항상. 말은 별로 안했지만.
낙인이 찍힌듯한 느낌. 제가 항상 방송을 하면서 느낀 감정입니다.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고통이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방송을 접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지만 장점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요인님 일이 터지고 글을 봤을때 문득 그만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년 반동안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이 이렇게되서 아쉽네요. 응원해주신 분들과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긴 놀이터일 뿐이잖아요? 끝까지 즐거운 인연이 아니여서 죄송해요.
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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