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9일차의 패치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지난번에 작성했던 건의 글에 언급했던 게 직업 밸런스 조정, 특별 판매 개편, 빈부 격차 완화(특별템 판매) 등이었는데 그대로 실현됐기 때문이죠 물론 제 글을 보고 실행에 옮기신 게 아니라 이전부터 원래 계획에 있었던 일인 거겠지만요... ㅎㅎ 다만 아직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건의 올립니다.
1. 결국엔 검은 상점의 아이템들도 돈으로 사야 한다. -> 빈익빈 부익부를 해결하진 못한다.
검은 상점과 검은 상점의 아이템들 자체가 처음 등장한 데다 굉장히 신선한 존재라 초점이 이쪽에 맞춰지진 못했지만, 사실 검은 상점에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굉장한 아이템들을 굉장한 재벌가들만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면 빈부격차가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게다가 뭔가 아이템의 스케일에 비해 보안이 너무 약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약간 미션임파서블 영화처럼 철통보안일줄 ㅋㅋ)
이에 대해 의식하신 건지 검은 상점 내에서 PVP를 허용하셨지만 크게 빛을 발하진 못했습니다. PVP라는 것 자체가 워낙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는 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빈부격차의 영향을 제일 안 받으려면 PVP가 제격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해결책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ㄱ. 검은 상점 내부의 아이템 판매 NPC를 흑요석으로 둘러싼다(?) or 흑요석 벽을 만든다.
- 제아무리 다이아몬드 곡괭이라고 해도 흑요석은 파괴하는 데 꽤나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검은 상점 내부에 진입해도 흑요석을 파괴해야만 NPC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PVP가 진행되는 시간을 더욱 벌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ㄴ. 검은 상점 입장권을 얻기 위한 간단한 퀘스트를 추가한다.
ㄷ. 검은 상점의 접근성을 낮춘다. (공중에 떠있거나 숨겨진 지하에 있거나 등등)
ㄹ. 검은 상점을 여러 곳으로 분산한다. (한 곳만 있는 게 아니라 마을 이곳저곳에)
2. 경매 관련
현재 진행되는 경매의 방식은 1차 임시 금액 -> 2차 진짜 금액 후 낙찰. 이런 방식인데, 1차 임시 금액이 사실 아무런 금액이나 쓸 수 있으니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진짜 금액 작성 전에 적당히 제시할 금액의 각을 잡는(?) 용도로서 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게, 2번째 책을 작성할 때는 무조건 1번째 책에서 쓴 금액보다 큰 값을 써야만 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리고 파산자 경매는 보통 보유하는 땅이 많기 때문에 경매가 꽤나 길어지는데, 이에 반해 땅 경매 참가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콩콩님이 참여하시는데, 전당포에 맡기는 재테크 형식으로만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건의를 드리자면, 땅 경매는 인생게임2의 경매장처럼 전당포에 땅이 각각 등록되어 있고,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그 땅에 가격을 제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한 시간(대략 1시간 정도) 안에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이 낙찰되는 형식으로 가져가고요.
기타 건의 사항은 지난번 건의와 비슷하게 귀금속 재고 추가 중단, 악마의 집 소폭 하향, 부동산&은행의 활성화 등이 있고요,
간간이 채팅으로 약간 소외되는 시스템에 대한 홍보도 좋을 것 같아요. (Ex. [Tip] 연금술사 직업이 꽤나 상향되었다던데...? / [Tip] 아 상자가 부족하네... 3번째 생산공장(일반공장)을 구매해볼까? / [Tip]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어보려면 Money Money 해도 부동산이지!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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