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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늦은 사케 페스티벌 2017 후기

코다차야
2017-09-06 17:11:30 84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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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다가 삘받아서 바로 예매하고 ㄱㄱ 집이 가까워서 가는 길은 쉬웠지만 오는 길은 제대로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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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첫번째로 간 남부주조장<하나가키> 부스. 맨 오른쪽에 있는 와루루님이 외쳤던 1주년 <기조넨푸 이치넨>을

첫잔으로 마시고 맨 왼쪽 <쥰마이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를 두잔째로. 이치넨은 맛있었고 야마다니시키는 마시자마자

이건 고급술이다라는 느낌이 확 (사실 술 맛을 제대로 느낀 부스는 앞쪽 몇부스뿐...뒤로 갈수록 기억이...)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시간은 짧았지만 상대적으로 편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천천히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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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발견해서 한잔씩 마셔본 전여친, 현여친 시리즈. 팜플렛엔 없지만 인기가 좋아서 이 두병이 가져온 마지막이라고 하더군

요. 확실히 '현'보단 '전'이 숙성을 오래해서 그런가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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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찍은 이치노쿠라 히메젠~. 제 입맛엔 너무 가벼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여기 부스가 중반을 넘어섰을 떄라 슬슬 정신줄을 놓치는 중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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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에는 가장 재밌고 맛있었던 얌마 준마이긴조. 첫맛 중간맛 뒷맛까지 비는 곳없이 밸런스 있는 맛이었습니다. 이게 꽤 뒤쪽 부스인데 살짝 마비된 입에도 제 취향이라는 느낌이 확 왔던 술이네요 ㅎㅎ. 문제는 정신이 반쯤 나간데다가 시간도 없어서 여기서 파는지 어디서 구하거나 마실수 있는지는 못불어보고 손짓 발짓 짧은 일본어로 제가 느낀 맛을 부스에 계신 일본분하고 즐겁게 떠들다가 그냥 와버림...

충동적으로 가게 된 행사였지만 정말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와루루님 아니였으면 이런 행사가 집 근처에서 열리는 지도 모르고 지나갈 뻔 했네요. 검색해보니 작년에도 열리고 올해가 2회째라는데 내년에도 열리면 꼭 다시 참석해볼 생각입니다.


(와루루님 진짜 술 세신듯. 그걸 다 돌고 2차까지 가시다니...전 술병 났는데...Blood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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