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발단은 혈소판 수치검사를 위해 체혈을 했을 때 부터 일어났다....
주사를 꽂았는데.... 피가 안나왔다....
다른 직원을 불러 좀뺐다가 다시 혈관을 찾아 꽂으니 피가 드디어 뽑혔다....
하지만...성분분석기에 돌렸는데....혈액이 분리가 안되는 거였다......
그렇게 일단 혈소판을 추출하기위해 헌혈대에 누워 피를뽑았는데....
피가 좀나오더니 또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직원 3명이 달라붙어 몸따듯하게 담요 덮고 손난로 쥐어주고 바늘위치 조정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여자 3명이 달라붙어서 사실 좋았다 ㅠㅠㅠㅠ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1회분 뽑았는데 (총6번 해야된다)
성분분리하고 다시 혈액 주입해서 돌려받아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안들어가는거임......
내몸이 내피를 거부하다니!!!!!!!
그래서 결국 헌혈 중도에 끈고 휴식취하고 선물받고하는데
멍이 심하게들고 아플 수 있다고 연고랑 파스도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피가 좀 끈적이고 날씨 추워서 혈관수축까지 ㅋㅋㅋㅋㅋ
내일 상태확인한다고 전화번호 적어주고 ㅋㅋㅋㅋ
거의 여름에 헌혈할 때 탈수로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ㅋㅋㅋㅋ
집와서 반창고 떼고 확인하니까 뭐 멀쩡하고 멍도 없고 하니까 정상인거 같은데 암튼 나도 당황하고 직원분도 땀삐질 흘리고 3:1로 케어도 받고 ㅋㅋㅋ
처음 경험해서 좀 그랬음 ㅋㅋㅋㅋㅋㅋ
아니 직원 다 저한테 달라붙어서 헌혈하는 다른분들 다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특이한 경험 해봤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