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차 안에 앉아 한방울씩 떨어지는 얌전한 빗소리를 들어본다. 이 차엔 나뿐이고 이 거리에도 나뿐이지만 어둠이 옆 자리에 앉아 나의 어깨를 두드렸으며 달빛은 은은했고 노오란 가로등 불빛은 유독 밝았다. 그리고 그 사이로 걸어오는 선명한 소리, 톡 토독 토도독 톡. 부슬부슬 내리는 빗소리를 가만히 앉아 살며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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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이 올 때 썼던 시네요 ㅎㅎ
근데 오늘은 함박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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