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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심야 편의점

설비루82983
2017-09-04 02:39:44 637 2 1

4ab0a0bb3b026a43d0a08547d454e89a.jpg-심야 편의점-


빛바랜 가로등이 켜지고
일상의 시간을 돌리던 햇살이 잠이드는 시간
일상에 지쳐 무거워진 발걸음을 이끌고 지친모습으로 걸어가는 길가가 수렁인것 마냥 나의 발목을 잡는다.
잔잔한 어둠의 커튼이 쳐지는 그 길을 걸어 다다른 곳 그 끝에 자리한 심야 편의점
아무도 찾지 않더라도 조용히 그 곳에 자리한 편의점에
사람들은 하나 둘 찾기 시작하였다.
파란색의 색만이 가득한 편의점간판이 여느 편의점과 다른 이색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궁금함에 이끌려 들어간 그 곳에서 펜을 돌리고 있는 알바생의 모습이 보였다.
잔잔함이 가득한 편의점에 뻘쭘해 하며 물건을 고르러 들어갔다.
무엇을 고르지 하며 둘러보는데 진열대에 차곡차곡 놓인 필름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이지 하고 손을 대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왁자지껄한 축제의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짧지만 강렬하였던 그 모습에 사로잡혀 진열된 다른 물건들도 보았다.
하나 둘 진열장의 물건을 바라보고 계산대에 도착을 하여 돈을 꺼내려는데 예의 펜을 돌리던 알바생이 한마디를 하였다.
"돈은 필요없습니다. 자주 들려주셔서 추억을 남겨주신다면 그 것으로 됩니다."
나즈막한 음성에 사로잡혀 나도 모르게 "그러겠다." 라고 말하고는 편의점을 벗어났다.
편의점을 벗어나 동이트는 새벽하늘 아래에 서서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무엇이지?'라고 문뜩떠오른 생각뒤로 한 켠의 마음속에서는 그 알바생이 한 말이 묘한 희열과 함께 떠올랐다.
'자주 들려서 추억을 남기는 걸로 된다고'

"추억을 남긴다라..."

나지막히 조용한 미소가 입가에 걸린다.
아침을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을 걷기전 뒤를 돌아 보았다.
파란색의 간판을 걸고 있는 이름없는 편의점 모든것이 의문투성이인 그 곳 허나 그 곳에 자리한 조용하나 매력적인 그런 정겨움이 나의 발을 잡아 떠나지 말라 붙잡는다.
이색적이며 매력적인 그 편의점의 모습이
마음한켠에 자리잡아 미소를 짓게 하니
'앞으로도 자주 들려야겠군.' 이라며
고개를 들어본 하늘의 찬란한 햇살을 향해 두 팔벌려 기즈개를 키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자라는 활력을 얻게 되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도 이 심야편의점에 들려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잔잔함속에 숨겨진 활력이 가득찬 그 모습은 그대의 지친하루에 불을 지필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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