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최근 일어난 그 ‘사건’에 대해서 언팔하지 않고 무슨 말을 할까 기다렸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방송 보던 다수의 사람이 그 사건에 끼여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기다렸는데....... 공식적으로 그 단체가 해체하고 하나 둘 방송한다고 돌아오고 참...... 거기에 속한 두 명 빼고는 다 실망했네요. 방송인이라는 점과 그저 한명의 사회인이라는 점 둘 다 실망했습니다. 처음엔 그럴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나니 사람이 이렇게까지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아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 분들은 자기들끼리 합방하고 그러겠죠. 저는 더 암울한 게 언팔하고 나서 그 분들의 방송 시청자 수를 보니까 그대로이거나 더 높아졌다는 게 보이니 솔직히 말해서 역겨웠습니다. 누구는 거르고 안보겠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것에서 어떤 생각일까 싶더군요. 제가 볼 때 이 사건이 단순히 사과한다라는 말 한마디로 끝날만한게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유튜브, 트위치 등 방송을 잘 안보게 될거 같습니다. 실제로 사건이 터지고 꽤 안보게 된게 사실이긴 한데 많이 슬프네요. 

장작 넣고 태우려는 건 아니고요. 이번 사건이 이렇게 된 것에도 심히 유감이지만 현재 돌아오신 분들 보니까 더더욱 실망감만 느껴지네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 좋아하는 만큼 실망이 많이 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