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들은 알겠지만 난 관광버스기사야.
한때는 나도 돈미새여서 하루에 많이자야 세시간?
1년중 363일(추석하루 설하루뺌)을 일을했었어.
그렇게 2년인가 일을했지.
난 개인차야.회사번호판을달고 일을하지만 뭐어쨌든 복잡하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설명하고
아침에 출근시키고 낮에 유치원이나 학교 견학시키고 저녁에 교대자들 출근시키고 퇴근시키고
야간에 출근시키고 또 퇴근시키고하면 11시에 끝나
그럼 한시반까지는 잘수있었지.
어떤때는 그거보다 더못잔때도있었네.
거의 집에는 씻으러만가고 차에서살았어.
그렇게 일하니까 한달에 매출 천몇백만원씩 찍었어
할부까고 기름값까고 보험료까고 지입료까고
깔거다까고 내수중에 오백에서 육백은 손에쥐었지.
돈버는것도 좋고 일하는것도 좋아서 계속 그렇게일했어.
어쩔때는 한달에 2천만원 매출찍어서 순수익 900도 들고간적도 있으니까.
남들이 미친놈이라그랬지.
근데 난 내가좋아서하는거라 신경도안쓰이더라구
근데 사람몸이라는게 잠을안자면 정신이 멍해져
언젠가는 내가 파주에서 안성을가는데
고속도로 진입하고나서부터 기억이없더라..
눈뜨니까 차는달리고있고 안성ic코앞이더라구
그때부터 일을줄였지..
그렇게 일해서 돈많이모았냐고?
약값으로 다 나가더라.
잠안잘라고 담배피우고 에너지드링크마시고
끼니도 제때못챙기고
나중에는 발부도 오더라 ㅋㅋ
거기에 살도 30키로넘게 불어버리고
사람이 완전 맛탱이가 가버리지
지금은 발부는 사라졌고 체중감량중이다.
바로 일을 줄였거든 잠을늘리고
근데 한번 맛탱이간 몸은 돌아오질않네
체중감량도 어렵고...
진짜..잠이보약이더라...
지금도 많이자야 네시간인데
일중독이라는게 쉽게안떨어져서 부단히도 노력중이다..
결론은 뭐가됐든 오버페이스를하면 금방 망가진다는거야.
건강은 돌아오지않아.
처음으로 진지글써본거같은데 어떻게마무리짓냐..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렵네
막쓴글 읽어줘서 고맙고
요약: 잠은 잘만큼자면서 일을하던 트수짓을하던 해라 발부온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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