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조조영화로 혹성탈출을 봤구요
영화 보고 나왔더니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점심만 먹고 집에와서는 더 퍼지 시리즈 3편을 다 봤어요
더퍼지 1편은 옛날에 집에 혼자 있을 때 봤다가 진짜 그 이후로 한동안은 집에 혼자 못있을 정도였는데
오늘 봤더니 머리 좀 컸다고 그때만큼 충격적이진 않았네요
1~3편까지가 같은 소재를 가지고 풀어내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연속으로 다 보니까 뒷편으로 갈수록 식상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래서 별로 무섭다고 안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휴일에는 매트릭스 시리즈를 다시 볼 예정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반지의제왕이랑 매트릭스거든요
매트릭스 1편이 지금 검색해보니까 99년도 영화던데... 디엠님 태어나기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안보셨다면 한번쯤은 꼭꼭 봤으면 해요 진짜 재밌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너에게 간다 - 김범수
이건 노래도 노랜데 저는 맨 처음에 윤종신이 나레이션 하듯이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읊는 부분이 너무 좋아요..
트게더 잘 보지도 않는다고했는데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여..
오늘은 비도 와서 날씨도 많이 선선해져서 버스에서는 에어컨도 안틀더라구요
대만은 에어컨 없이는 못지낼만큼 덥겠죠..ㅋㅋㅋ
더위 조심하시고 잘 지내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