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싸 실 필요도 없습니다.
준비물 : 인간의 존엄성, 젖은 바지
먼저 빌드업으로 매우 어색하며 어정쩡한 표정을 사전에 몇번 노출 시켜줍니다.
창백한 얼굴이나 식은 땀을 연기할 수 있으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사전에 엉골라인에 좁고 진하게 라인을 적셔준 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뒤태가 메인타겟의 시야에 살짝 들어갈 수 있도록 왔다 갔다 딱 한번만 해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자리에 다시 앉은 후 세상 심각한 고민을 하는 혼신의 연기를 펼쳐주다가
대략 5분 후 몹시 난감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저 잠깐 집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상세히 이유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내가 지금 뭔가 좀 그래서 그러니까 잠시만 다녀오겠다고 하면
메인타겟은 나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래 어서 다녀오라고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야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더이상 못 쓰겠어요.....
더럽ㅈㅅ 노잼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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