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유디님을 이기고 꿀잠을 자고 싶으시다면 클릭!

여름이지요
2018-11-26 12:35:59 339 0 1

골드 리거인 유디님한테 지고 꿀잠 못잔 서백님! 저그의 대 프로토스전 개념을 조금 손봐드리려고 왔습니다


1. 저그와 프로토스의 시간대별 유불리에 관해


초반에는 링링과 바궤멸이라는 강력한 유닛 조합이 둘이나 있기 때문에 저그가 상당히 유리한 편입니다


중반에도 바퀴궤멸충으로 인구수를 꽉 채워서 200vs140같은 힘으로 찍어누르는 양상이 나오면 저그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폭풍이 장전되는 순간부터 충분히 모여버린 불멸자의 위력 앞에 바퀴는 한없이 작아지고, 저그의 주력인 히링링은 폭풍의 광역딜링과 집정관의 탱킹 능력 앞에 빛이 바래집니다, 소모된 링링을 다시 찍으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프로토스는 폭풍을 소모한 고위기사가 되려 집정관이 되어버리고, 차원분광기가 돌진 광전사를 전장에 즉시 보충해주니까요


이 한 고비를 넘기면 가시지옥이 나오면서 저그가 유리해지는 편이며, 또 프로토스가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 황금함대가 갖춰져 저그의 뚝배기를 너무도 쉽게 깨버리죠



2. 서백님의 플레이에 대해


방송을 일이주쯤밖에 보지 않았지만 본 경기들로 미뤄볼때 서백님의 타종전 플레이의 80%는 히링링을 위시로 한 무난한 운영입니다


문제는 여왕을 다수 확보하지 않으므로서 생기는 링링만으로의 수비 능력의 한계, 그리고 값비싼 히드라를 일찍 가려고하므로서 생기는 일벌레의 부족이죠


개인적인 생각인데 폭풍이 장전된 유디님을 히링링 정공법으로 싸워 이기기엔 큰 무리가 있고, 전략의 수정이나 전술의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저그의 강점이자 단점


저그는 고테크 유닛을 뽑을때 테크 시설이 필요하지, 해당 테크의 생산건물은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들어서 프로토스가 로공이 완성됐다고 세이브해둔 돈으로 갑자기 3분광기 6불멸자를 동시에 찍어서 공격오지 않죠, 하지만 저그는 예를들어 특정 테크가 올라간 시점에서 3부화장 36에벌레와 돈만 있다면 72인구수의 물량이 불과 30여초만에 생산되버리죠


저그는 이걸 믿고 일벌레를 충분하게 째는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일벌레가 충분히 많으면 본인 스스로조차 감당할 수 없는 자원이 남고 물량이 쏟아집니다



4.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선 정찰이 필수


이렇듯이 저그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일벌레를 충분히 째려면 상대의 진출의도가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백님은 대군주의 기낭갑피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우 빠르고 정확히 정찰을 하는 편이시지만, 대군주가 한번 들어가서 슥 보고 나온 뒤로 재정찰이 없는 편입니다, 또한 저저전에서 보여주시는 대군주로 상대의 트리플 의도를 확인하고 상대의 트리플이 없으니 나도 입구를 충분히 좁히고 병력을 쥐어짜야한다라는 그 개념이 타종전에선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5. 정확한 정찰 방법


유디님의 사도가 생산되자마자 서백님 앞마당으로 뛸까요? 아니겠죠? 그러면 처음에 생산된 6링이 뭘 해야할까요? 앞마당 앞에서 놀고만 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1) 대군주 정찰은 느리기 때문에 전진 건물의 의도를 늦게 알아챌 수 있으므로 링 2기를 좌측 우측으로 나눠 후명령을 이리저리 찍어놓아 숨겨둔 수정탑이나 관문, 로공이 있는지 찾아줍니다


2) 링 2기는 상대의 예상되어지는 트리플 베이스 2곳에 각 각 1기씩 놔둡니다 (저프전에서는 상대가 불사조를 뽑아 대군주를 끊을 수 있으므로 대군주보단 링이 안전합니다)


3) 링 2기는 상대의 주 러시경로에 두고 상대 병력이 심시티 지역에서 나서는지 안나서는지를 봅니다


4) 대군주 정찰이 들어갈 때 아 그냥 건물 적당히 올라가네라고 생각하지말고 현재 프로토스의 관문이 몇갠지, 관문 이후의 테크가 무엇인지를 봅니다, 황혼의회를 보고도 아 그냥 황혼이네 하지말고, 아 돌진이 빠르고 집정관이 빠르겠구나, 공명파열포 사도 올인일 수도 있겠구나, 아 로공이 있네? 불멸자가 일찍 나오겠구나 이런걸 반드시 생각해야합니다


평소처럼 한번 슥 보고 지나간 뒤에 반드시 30초~1분 안에 재정찰을 가주세요


만약에 상대가 트리플을 짓지 않았고, 정찰을 통해 알아낸 관문 갯수가 6개 이상이면 2베이스 올인입니다 바퀴 찍으면 짤막합니다


6. 서백님이 전성기 시절 플레이 되살려보기


서백님이 바궤링을 쓰시던, 평소처럼 빠른 번식지 후 바드라나 히링링을 쓰시던 서백님이 며칠전 저프전 운영 안진마였을땐 집정관 드랍 등에 의해 내가 불리할 수 있는 타이밍 (5~7분대)에 방어를 한 타임하고 트리플을 취소시키러 가거나, 아니면 오히려 한박자 빠르게 공격타이밍을 잡아 상대의 분광기가 전략 귀환을 타고 빠져 수비적으로 쓰이게 만든 뒤, 트리플을 파괴만 하고 무리하지 않고 빠져 내 덩어리 병력은 살린 뒤 상대의 조합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게 말려죽이는 전략을 쓰셨었죠


트리플을 안먹으면 올인이니 바퀴 쭉 찍어서 방어만 하면 되고, 트리플을 먹으면 한 번 깨러가면 됩니다 이 타이밍에는 당연히 폭풍이 장전되기 전이니 보호막 충전소가 없으면 병력의 파워 면에서 저그가 더 쌔구요


7. 폭풍이 장전된 토스를 상대하는 법


토스 병력은 모여있을때 그 조합이 강할뿐, 병력량 자체가 저그의 물랑에 비할 바는 되지 않습니다


일부로 4~6기의 배주머니 대군주를 시야 안에 보여주어 상대가 본진과 앞마당, 트리플 세 곳을 동시에 수비하도록 (얼마 없는 유닛들을 분산배치하도록) 유도하고, 나는 한곳의 방어선을 한정돌파하는겁니다


내 유닛은 3이고 상대의 유닛은 1 1 1로 분산되어 있으면 제 아무리 폭풍이 있다고 한들 누가 이길지는 뻔하겠죠?


이득을 보거나 트리플을 깼다면 병력을 살려가서 말려죽이시면서 가시지옥을 준비하여 상대의 역공 자체를 차단해버리면 됩니다


저그는 3~4기의 감시군주를 대동해서 데려가는데에 자원밖에 소모하지 않지만 토스가 관측선이 히드라에게 점사당할 것을 예상하고 3~4기의 관측선을 뽑아 다니기에는 로공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불멸자의 양에 반드시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시지옥과 불멸자는 서로가 서로에게 상성인 관계로 양이 많은 쪽이 이깁니다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윗글 끼얏호우 EDIN_
0
첫 공지 - 휴방 [2]
Broadcaster 류서백
09-25
0
2등 [1]
유디__
09-21
0
첫글 [1]
하잇라주
09-21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