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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의 사연입니다

까까사준새럼dac9e
2017-07-09 02:10:21 284 0 0

안녕하세요 아까 후원으로 까까 사준 장본인입니다  

음 우선 이 이야기는 엄청 여러번 말했었는데 제가 좀 관심받는걸 좋아해서 

제 사연 들어주시고 제 마음 이해해주시는거 좋아합니다

신청곡  2ne1 - i don't care

우선 이 사연은 해결하기 애매한 사연이에요


우선 전 8~9살 때 큰아빠(아빠 첫째형..^^)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나이가 어렸어도 학교에선 성교육을 받았었던 시기였죠

집에는 저랑 큰아빠 단 둘이서 밖에 없었고 전 터치가 더 심해질무렵

뿌리치고 방을 뛰쳐나왔습니다 전 그 이후로 명절날 시골집에 절대 내려가지 않았어요

이 일을 가족 아무에게도 말 안했었구요 어떻게 아빠한테 '아빠 형이 나한테 쓰레기 같은 짓을 했어' 라고 당당히 말하겠어요

근데 엄마에게 울면서 말해봤자 엄마는 심각성을 모르고 '큰아빠가 다 사랑해서 그런거야' 라고 넘기셨습니다

명절때 내려가기 싫다고 울면서 발악할때 엄마는 절 때리고 끌고 데리고 가시려던거 고모한테 그 일 울면서 말하고 고모가 간신히 말리셨습니다

아, 참고로 전 좋게 말하면 혼혈이고 그냥 말한다면 다문화가정입니다 

나도 너무 어렸었고 엄마도 한국말이 아직 서툴던 시절이어서 서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죠

그리고 엄마는 몇년 후인 지금에서야 그 일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큰아빠는 매일매일을 술과 담배와 같이 살았기 때문에 암에 걸려서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시체를 화장시킬때 여기있는 모두가 울고 있는데 나만 웃고 있었던 그 기분 아시려나요

스스로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싸이코같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겪어보지 않으셨으면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그 사건을 울면서  얼마전에 엄마앞에서 입에 담았지만 되돌아오는 엄마의 대답은 '죽은사람 이야기를 뭐하러 꺼내' 였습니다

전 그 사건때문에 몇년동안 남자를 무서워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습니다

물론 그 이유 뿐만이 아니라 공부 관련 문제도 있어 결국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 하기전에 상담기간이 있었는데 상담선생님이 제 사연을 들으시곤

'남자를 무서워하는 그건 전문기관에 가서 상담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하는 부분이야, 왜냐하면 커서 니가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아야 하니까 그치?'

그 순간 제 마음을 다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던 상담선생님의 대한 신뢰도가 깨지면서 이 세상에 제 편은 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물론 지금은 남자 무서워하는건 우리애들 덕질하면서 좋은 남팬분들도 많이 만나서 수그러든 상태입니다!

굳이 해결해달라고 올린건 아니구 그냥 제 편이 생겨보고 싶었습니다..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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