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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리스 스페이스 2 -종족 순위-

Broadcaster 오가
2017-06-29 17:41:46 11665 4 2

안녕하세요 oga입니다.


엔드리스 하느라 바쁜 요즘을 보내고있습니다.


멀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엔드리스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연 저 스스로가 팩션의 성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1위부터 8위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져 8위부터!




8위 호라시오


ㅠㅠ 눈물의 빡빡이 팩션입니다.


천천히 살펴보자면 나름 좋아보입니다.

다른 종족의 유전자 접지로 호라시오들을 슈퍼맨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소폰의 과학력에 히쇼의 전투능력에 ...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슈퍼맨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단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호라시오는 처음에 주어지는게 딱히 별볼일 없습니다. 심지어 초반퀘스트는 호라시오 프라임 함선을 물리쳐야하기에 병력을 뽑아야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호라시오에게는 함선 생산에 패널티가 있기 때문이죠,


유전자 접지도 처음에는 2 라는 싼 (솔직히 이것도 비싼겁니다. 인구수가 희생이 되요. 큰수의 법칙으로 보자면 호라시오의 유전자 접지는 큰 이득이지만, 초반에는 소수민족 2명의 능력이 훨씬 더 좋을 수 있다는 겁니다.) 가격으로 접지가 가능하지만, 점점 갈 수록 접지 비용은 너무나도 비싸집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결국 사치자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프로젝트를 해줘야하는데 이것마져도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확장을 많이해야하는 호라시오 특성상 확장을 많이하기 시작하게되면 모성계의 식량이 또 부족해집니다. 그럼 또 성장이 지연되고 유전자 접지는 다시 늦어집니다.


또한 종족의 집단 능력이 별로 좋지도 않습니다. 환경주의자는 정말 필요도없고, 식량, 인구성장, 딱히 필요하진 않습니다.

초반 성장의 문제나 어떻게 해결이나 해줄것이지 말이야.


완벽의 대가 2 로 인해서 함선은 25%더 비싸다는건 너무너무너무너무 뼈아픈 패널티입니다.

안그래도 산업력이 부족한데, 함선은 25%나 더 비싸다고? 할 말이 없습니다.




7위 보댜니 (보디야니)


보댜니는 일단 어느정도 연구를 통해서 어떻게 할 수는 있습니다.

퀘스트도 어느정도 할만한 퀘스트를 주고 영웅 레벨도 빨리 올릅니다.


영웅의 후반성능이 매우좋은편이라 (정확히는 보디야니 영웅이 후반성능이 꽤 좋은편) 보디아니 3단계 스킬인 '무오의 권위와

보댜니 최종 기술인 '선민의 고결한 분노'는 이 게임의 최상급 영웅 스킬 중 하나입니다. + 천체역학 스킬로 축지법 쓸 수 도 있구요.

문제는 보댜니가, 성장이 너무나도 힘든 팩션이라는겁니다.


확장을 하기위해서는 방주가 있어야합니다만 그럴려면 수확선이 필요합니다. 수확선과 호위함을 뽑는데도 한세월입니다.

인구는 성장하지않고, 참 답답한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보댜니는 그래서 어느정도 운, 이 필요합니다. 물론 보댜니 포텐이 터졋을땐 매우 강력합니다.

저도 그걸 느껴봐서 압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50게임 하면 1~2 게임 나올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제가 얼마나 성장치가 답답하면 '환경주의를 찍고서 성계를 다먹어보자' 같은 생각을 햇겠습니까?)


종교주의는 필요한 팩션이지만 정작 종교주의로 이득보는건 별거없습니다. 종교주의 기본능력이 필요한거지 종교주의의 능력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집니다. 영웅은 강력해졋지만, 확장을 하는데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인구를 늘리는것 역시 에센스를 모으기가 너무 힘듭니다.


결국 전쟁을 해야하는데, 전쟁 수행능력이 나쁜편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다만 내정능력이 너무 들쭉날쭉한게 문제)


고립되어있는 성계를 찾아서 행성 5개짜리 꿀성계를 드십시요! 그땐, 진정 보댜니의 무서움과 선민의 고결한 분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6위 연합 제국


연합제국은 참 언뜻 보면 괜찮아 보입니다만, (퀘스트도 수행이 쉽고요.)

문제는 그 망할놈의 초반 인구 능력입니다.


제국주의자 능력으로 확장 패널티는 조금 덜지만 솔직히 이건 그냥 전쟁용이고,

연합제국민은 그냥 영향력 1밖에 생산해내는게 없습니다. 이걸로 크게 이득을 벌리라고요? 글쌔요,..


소폰은 깡과학력이 더 우위고, 루메리스는 깡 더스트 생산력이, 리프트본은 깡 생산력이 우위인데...?


그래놓고서는 나중에 셰레딘 연합제국 메자리를 선택하라?


애먜하군요.


다만 영향력을 제 2의 더스트 처럼 사용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점이 그나마 장점이겠네요.

그리고 적어도 어느 우주 빡빡이들 처럼 군사 생산에 패널티는 없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독재정보다 연방제가 훠어얼씬더 나음

그것을 제외하고 보자면 퀘스트로 열리는 군사기술과 좌측 4티어 건물인 '젤레바스의 화신'이 생각보다 좋다는 점등이 위의 2개의 팩션보다는 나은 점을 만들어 주는군요.

(얘가 안좋은 이유 중 또 다른건, 애초에 승리조건을 찾으러 다녀야하는 팩션이기도 해서...)





5위 루메리스


루메리스는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더스트 획득량도 높고 더스트는 애초에 이 게임에서 쓸일이 매우 매우 매우 많거든요!


특수 건물들도 더스트획득에 너무나도 좋습니다.

개척선을 안뽑아도 되는 일 역시나 좋죠!


평화주의적으로 갔을 때 너무 괜찮은팩션중 하나입니다.

먼지급 생산을 대체해는 근로자 캠퍼스는 먼지급 생산의 2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정치극장 역시나 더스트를 50%가 아닌 75% 생산해줍니다.


평화적일 경우 하얀시장은 우호적인 새력당 FIDSI를 무려 5%씩이나 제공합니다.


왼쪽 마지막티어의 엽록소화학반응은 식량이 더스트가 될 뿐만아니라 산업력 까지 줍니다.

다 좋습니다 좋아요.


호라시오처럼 초반이 힘든데 후반이 불확실한것도 아니고, 연합제국처럼 어중간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전쟁에 너무 취약하다는겁니다.

쌓아놓은 더스트가 없다면 전쟁에 취약하고 결국 테크를 타야하는 종족인데 (좋은 기술이 전부 고테크에 위치해있음)


그걸 버틸 어떠한 초반 보너스도 없다는건 좀 슬프네요...

그리고 소폰과는 다르게 초반이 길다는것도 한몫합니다.


초반에 어떠한 이 점도 없기에, 초반이 길 수 밖에없습니다.

낙관주의가 행복도 20을 준다는건 괜찮습니다만... 흐으음



4위 소폰


귀여운 소폰입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루메리스나 소폰이나 비슷한 느낌입니다.

초반이 너무 약합니다. 정말 너무나도 너무나도 약해요.

이걸 한테크 앞서나가는 과학이 해결을 해줘야 하는데... 흐음 글쎄요.


결국 초반에 한대 얻어맞으면 소폰은 말도안나옵니다.


그냥 이기기가 많이 힘들어져요.


마구 확장하면서 과학력을 뽑아내고 싶겟지만, 아마 힘들겁니다.


다행인건 침략만 안받는다면, 루메리스보다 더한 왕귀력이 생긴다는겁니다.

또한 생각보다 약한타이밍이 그렇게 길진않아요... 생각보단... 50~70턴 내외입니다. (ㅠㅠ)


소폰의 과학찬양과 훌륭한 영웅능력, 종족 특성, 생각보다 쉬운 퀘스트, 빠른 탐험

과학주의자로 시작하는 한 단계 빠른 과학, 그리고 그걸로 빠르게 산업력을 보충해주기만 한다면,

또한 민주정인 소폰으로 필요할때 필요한 정당의 능력을 사용해 주신다면.


소폰의 진정한 무서움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괜히 소폰의 이동능력이 너프된게 아닙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보너스건물이 많아요, 소폰, 내정형 팩션중에서는 가장 재미있으실 겁니다.




3위 언폴른


언폴른은 뛰어난 식량과 방어전, 괜찮은 성능의 함대와 뿌리능력을 가지고 있는 평화지향 팩션입니다.


언폴른이 안좋아보인다고요?

이런... 언폴른의 빠른 최적화를 못보셧군요?

언폴른이 안좋아보인다고요?

이런... 언폴른의 뿌리를 통한 통수를 못보셧군요?


적의 행성에는 패널티를 주고, 아군에게는 보너스를 주는 뿌리능력은 활용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마치... 수확선 하고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한번 해놓으면 지속되기에 편합니다.

초반에 뿌리를 빠르게 늘린 언폴른은 그 구역을 편하게 점령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인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능력과, 인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또한 여러 동맹의 보너스가 너무나도 좋은데

명상의 숲,조화의 껍질 등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향력으로 인한 SLC 점령이 없고, 일방적으로 이쪽에서 점령 할 수 있기 때문에, 친목친목하는 환경에서 매우 강한편입니다.


근데 이런 얘들은 초반에 약하기 마련인데, 언폴른은 안 약함 ㅋㅋㅋㅋㅋㅋ

민주정이기 때문에 법률도 유연하게 탈 수 있음, 영웅능력은 꽤나 좋음.



2위 리프트본


리프트본은 장점이 미친듯이 많은 종족입니다.

생산력으로 인구를 찍어내기때문에 생산력만 있으면 인구가 많아집니다. (물론 어느정도 생산대기열은 감수 해야겟지만요.)

생산력으로 과학력이 필요하면 과학건물을, 군사가 필요하면 군사를 찍어내면됩니다.


함선의 모듈이 좀 극단적인데 생각보다 이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점으로 인해서 영웅레벨업이 매우 빠른데, 영웅 스킬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확장을 할때 식량이 필요가 없어 본 성계가 굶주릴 염려가 없으며, 남는 식량이 전부 소수민족으로 환산되어 어떻게보면 인구가 2배로 늘어나는 듯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티타늄과 초중수소를 성계에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전략자원을 팔아도 되고, 불가사의를 건설해도되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자원적으로 다른 종족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운영이 가능합니다.


비옥하지 않은 성계를 먼져 점령 할 수 있다는것도 제 생각에는 어느정도 장점입니다.


생물이 안살고, 접근하기 어려운 행성이 오히려 더 많다고 느껴지고, 어차피 이놈들은 식량이 필요없기때문에 그런곳에 정착해도, 과학이나 산업력 하나는 크게 이득보고 시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팩션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새 거주지를 개척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 이거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소규모 성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도 게임이 가능합니다만... 글쎄요... 초반에 어느정도 배를 좀 째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동속도가 느리다 -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리프트본잡고 크게 정복나갈것도 아니고, 전쟁을 막으면서만 해도 유리해지는데 이속느린게 큰단점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빠른게 느린것보단 낫죠.


아무튼 꽤 좋은 팩션입니다.




1위 당연히 남은 하나겟죠?

크레이버


크레이버는 말그대로 사기적입니다.

초보이시거나, 전쟁을 싫어하시거나 하신다면 추천하지 않겟지만,

운영이 익숙해지신다면... 말그대로 재앙의 종족 그 자체입니다.


솔직히 약간 너프가 필요하다고 느껴질정도니까요.


문제는 크레이버의 시민 능력입니다. 고갈포인트를 쓰면서 150%의 효율을 추가로 발휘하는데 (즉 250%라는 소리)

이게... 말도안됩니다.


초반엔 쌔니까 후반엔 자원고갈되면 약하겟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않습니다.


다른 행성을 다 휩쓸면서 병력을 뽑아대고 공격합니다.

초반 중반 후반 모두 강력하며, 잘 쓸줄 아는 사람이 잡으면 잡을수록 실력차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약점이라고는 외교가 불가능하다는건데, 이게 멀티플레이에서는 좀 치명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주종이 리프트본, 소폰인거임 ㅋㅋ)


크레이버... 겁나게 쌥니다...

퀘스트도 깨기 쉽습니다.


오늘...

가셔서 크레이버로 온 은하를 정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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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굴디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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