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로집사 / 마루주인 입니다.
이 스트리머가 4개월전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별로 못 즐긴거 같아서, 가서 내가 놀아줘야지 하고 사버린 비행기표...
벌써 4달이 되어서 저번주 다녀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글은 일본 기행 반 음식사진 반의 글입니다!
여행 시작은 여행 짐싸기부터!
캐리어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방해하는 주인님 치우고 짐싸기 완료
공항 리무진 버스 사람이 많아서 촉박하게 공항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게 탑승수속을 마췄습니다.
그 항공사를 이용했으니, 땅콩도 달라해서 먹고, 기내식도 먹고 자고 일나니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유학시절 사용하던 일본 교통카드 (파스모/스이카)에 돈을 충전해서 친구와 고속 전철 타고 도심으로~ㄱㄱ
첫번째 오차노미즈 역 도착
오차노미즈 역은 일본 도쿄대학(동경대학) 근처역으로, 악기 상가가 유명합니다.
일단 일본에 도착 했으니 밥부터 먹어야되기에 대충 검색해서 츠케멘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츠케멘은(つけ麺) 찍다는 뜻의 (つける) + 면(麺)으로 말그대로 찍어먹는 면 요리입니다.
저는 음식사진을 보통 3장 찍습니다. 먹기전 샷 / 한입 샷 / 먹은후 샷
면 특곱빼기는 100엔 추가, 일반 곱빼기까지 무료였기에 추가해서 얌얌
밥먹고 산책할 겸 역근처 칸다신사를 찾아갔습니다.
칸다 신사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우선 일본의 7복신중 에비스신을 모시며, 동일본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칸다마츠리의
시작이 되는 신사입니다. 또한 성공 및 출세를 기원하는 신사이기에 직장인들이 참배를 많이 참배오는 곳입니다.
전통적인 인기와는 또 달리 최근들어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에서 주인공이 연습하는 곳, 무녀 알바하는 곳으로 등장, 성지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관련 상품도 엄청 팔고 있더군요.
오차노미즈의 다른 명소 니콜라이 성당입니다.
안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었기에 밖에서만 살짝.
두번재 타치카와 역 도착
사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약속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일본 생활 당시, 한국어 과외를 받던 학생 누님들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이상하다.. 방금 점심 먹은거 같은데.. 흠... 여튼 저는 도로로 소바 와 모듬 튀김, 친구는 카레소바를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소바는 냉소바의 이미지밖에 없는데, 사실 일본에서는 따뜻하게 먹는 온소바로도 자주 먹습니다. 반대루 냉우동도 있죠.
그래서 일반적인 소바/우동집을 가면 면 종류 소바/우동, 따뜻하게/차갑게 를 꼭 물어봅니다.
오랜만에 만나, 한국 소설책을 선물로 하니, 전통과자 선물을 받았습니다.
좋은걸 받아버려서, 다음에 또 만날땐 저도 더 좋은걸 줘야할거같은 이 느낌.
제자 누님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세번째 히요시 역 도착.
도쿄에서 살짝 떨어진 곳이지만, 잘 곳을 제공해줄 친구가 사는 곳입니다.
집 도착 후, 짐풀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와 삿포로 겨울 한정 맥주를 사들고 친구와도 떠들었습니다.
자가리코 스탠다드한 일본 과자로, 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 치타라는 치즈+타라(대구) 의 뜻으로 간편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요건 한국 편의점에서 파니 나중에 츄라이츄라이
사케루구미 이건 최근에 한국에서도 팔기 시작했다는데, CM이 너무 웃겨서 ㅎㅎ
아래 링크 달아놓을테니 함 바보셔요
맥주마시며 떠들고 게임하다 여행 1일차를 마쳤습니다.
다녀온지는 벌써 10일 넘어가 트게더 쓸라고 쓸라고 마음은 먹었지만, 요즘 이상하게 바쁘다 보니 오늘 칼퇴한 짬에 씁니다.
2일차(뉴띵 생일)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다녀온 경로나 다른 여행 코스같은거 질문 및 어드바이스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셔요.
트수만 믿으라구!
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