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서 나가지도 못하져
시켜먹지도 못하져
밥도 없져
라면밖에 없져
젤가까운 편의점 1키로미터 걸어가야져
마당에 사냥개들이 어디서 잡았는지 모를 새 한마리 물어뜯고있져
추운 사무실에서 잠바 입고
나흘 째 갇혀 일하고 있져
집이 그립져...
장댓비가 쏟아지고 내일 시찰오고
그전까지 대략적으로 작품 완성해야 되는데
아직 완성은 멀엇져
힘들고 지치져
오늘 아침밥은 참깨라면, 점심밥은 참깨라면이었져...
저녁은 없을거에요..
졸려요.. 허리랑 목이 아파요.. 피곤하고 지쳐요..
힘들어요... 한계에요..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