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링님 안녕하세요
어디부터 글을 써야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써볼게요
저번달 박제가 대실패를 했습니다. 마지막 3일 밤새서 30등대까지 갔다가 마지막날에 그만 200등대까지 미끄러지고 말았네요.
방송도 안키고 열심히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음... 이제 플레이오프는 가는방법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방송은 하기 힘들것 같아요. 제가 방송 시작하면서 스스로 약속했던게 플레이오프 못가면 방송을 하지말자 였는데 방송을 계속 하고싶어서 되게 열심히 등급전을 했지만 마지막날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네요.
저랑 친구이신 분들은 보셨을텐데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저번달은 자부할수 있을만큼 많은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어요. 방송때도 꼭 플옵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계속 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이렇게 되버렸네요.
그래서 저는 이제 현실을 좀 더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다시피 28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해본 것이기 때문에 원래 하던 공부를 좀 더 해야될것 같아요. 그 때문에 방송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접지는 않을꺼에요! ez팀으로 나가는 팀대회라던지 간단한 투어스탑같은 대회는 나갈 생각입니다. 대신 등급전에 인생을 갈아넣는 행위는 할수 없을 것 같아요.
지난 4일동안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날을 보내서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 어쩌다보니 방송을 시작하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는 날이 없는것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ez팀은 계속되고 저도 현실을 살면서 가끔가끔 얼굴을 비출테니 구독은 해지하시더라도 팔로우는 켜두세요 ㅋㅋㅋ 정말 가끔 킬거라서 팔로우 안해놓으시면 놓칩니다.
그동안 되게 재밌게 하는 것도 아닌데 방송봐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얼굴뵈면 꼭 말걸어주세요. 고맙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ez팀 애들 로우시커 설다비 보노보노 코코사사 마츠브 저 아마도 다음시즌 같이 하게 될 테일님까지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글을 쓴거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방송킬게요! 정말로정말로 고맙습니다 모두들
